
본 책은 저작자의 지적 재산으로서 무단 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본문의 해부 판화는 Gray’s Anatomy(1918) 등 저작권이 소멸했거나 자유 이용이 허락된 자료이며, 그 편집·구성과 여섯 갈래 이름 대조 표기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전신 골격 그림은 Servier Medical Art (smart.servier.com) · CC BY 4.0. 자세한 출처는 권말 「그림 출처」에 밝혔습니다.

이 책은 『한중일 통합한자 5905』의 제2탄이다. 뼈대계통 206개의 이름을 우리말·한자·일본어·중국어·영어·라틴어로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발목 안쪽에 목말뼈라는 뼈가 있다. 정강뼈를 아래에서 떠받치는, 주먹 안에 들어오는 작은 뼈다.
이 뼈를 두고 옛 중국 사람은 距(며느리발톱 거)라 적었다. 닭의 다리 뒤에 툭 튀어나온 며느리발톱을 가리키는 글자다. 같은 뼈를 로마 사람은 talus라 불렀다. 이 말은 뼈의 이름이자 주사위의 이름이었다. 양과 염소의 목말뼈는 네 면이 반듯해서, 정말로 던져 노는 주사위로 썼기 때문이다.
하나는 짐승의 발톱을 보았고, 하나는 놀이판의 주사위를 보았다. 뼈는 하나인데 떠올린 물건이 다르다.
이런 일이 뼈마다 되풀이된다. 정강뼈의 脛(정강이 경)은 정강이를 뜻하지만 라틴어 tibia는 피리다. 짐승의 정강뼈로 관악기를 만들던 시절의 이름이 그대로 굳었다. 종아리뼈 fibula는 옷을 여미던 브로치다. 머리 한가운데 있는 나비뼈를 두고 한자는 나비를 보아 蝶形骨(접형골)이라 했고, 서양은 쐐기를 보아 sphenoid라 했다.
뼈 이름이 어려운 것은 뼈가 어려워서가 아니다.
이름 하나에 서로 다른 눈이 여러 겹 포개져 있어서다.
이 책은 그 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뼈 하나에 한 칸씩, 여섯 갈래 이름을 나란히 놓았다. 곁에 실은 그림은 1918년판 《Gray’s Anatomy》의 동판화다. 백 년 전 판을 고른 이유는 하나다. 사진보다 선이 분명해서 뼈의 생김새가 눈에 남는다.
한자를 함께 적은 것도 장식이 아니다. 우리말로 「비골」이라 하면 코뼈(鼻骨)인지 종아리뼈(腓骨)인지 알 수 없다. 한자 한 글자가 뼈의 자리를 알려주는 좌표 노릇을 한다.
세 나라는 같은 한자를 쓰면서도 뼈 이름이 조금씩 어긋나 있다. 그 어긋난 자리를 덮어두지 않고 그대로 나란히 실었다. 어느 쪽이 옳은지 가리려는 것이 아니다. 세 나라 자료를 함께 펴 놓고 보는 사람에게는 어긋남 자체가 알아야 할 정보이기 때문이다.
외우는 책이 아니라 읽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뼈 이름은 사람들이 제 몸을 무엇에 빗대어 보았는지 적어둔 기록이다. 206개를 다 외우지 못해도, 距에서 닭의 발톱을 보고 talus에서 주사위를 굴려 본 사람은 그 뼈를 잊지 않는다.
2026년 8월
김진호
손 54 + 발 52 = 106 — 온몸 뼈의 절반이 넘는다.

같은 머리뼈를 두고 22라 적은 책과 21이라 적은 책이 있다. 틀린 것이 아니라 아래턱뼈를 넣었느냐 뺐느냐의 차이다.
| 낱말 | 개수 | 무엇을 세는가 | 우리말 · 한자 |
|---|---|---|---|
| skull [skʌl] | 22 | 뇌머리뼈 8 + 얼굴머리뼈 14 아래턱뼈를 넣어 센다 |
머리뼈 · 두개골 頭蓋骨 頭蓋骨 とうがいこつ · 颅骨 lúgǔ |
| cranium [ˈkreɪniəm] | 21 | 위와 같되 아래턱뼈를 뺀다 움직이는 뼈는 따로 본다 |
머리뼈(아래턱 제외) 頭蓋 とうがい · 脑颅 nǎolú |
머리뼈 22개 가운데 관절로 움직이는 뼈는 아래턱뼈 하나뿐이다. 나머지 21개는 봉합으로 붙어 한 덩어리다. 옛 해부 표본에서도 아래턱은 근육과 함께 떨어져 나와 따로 보관했다. 그래서 「굳은 21 + 움직이는 1」로 갈라 세는 셈법이 생겼다.
영어에서 cranium은 흔히 아래턱을 뺀 부분을 가리키지만, 라틴 해부학 용어(TA)에서 Cranium은 아래턱까지 포함한 머리뼈 전체다. 그 안을 neurocranium과 viscerocranium으로 나눈다. 머리덮개는 calvaria, 머리뼈바닥은 basis cranii다.
머리뼈 22에 귓속뼈 6과 목뿔뼈 1을 더해 29로 묶었다. 귓속뼈는 관자뼈 속에 들어 있고 목뿔뼈는 어느 뼈와도 관절하지 않아 22에서 빠지지만, 몸 전체 206개를 셀 때는 함께 들어간다. 중국 해부학은 머리뼈를 颅骨 lúgǔ라 하며, 한·일이 쓰는 頭蓋骨은 중국어에서 머리덮개 쪽에 가까워 정식 용어로 잘 쓰지 않는다.
한자 용어를 우리말 소리로만 읽으면 전혀 다른 뼈가 같은 이름이 된다. 한자를 함께 적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 소리 | 한자 · 뼈 ① | 한자 · 뼈 ② | 가리는 법 |
|---|---|---|---|
| 비골 | 鼻骨코 비코뼈 · nasal | 腓骨장딴지 비종아리뼈 · fibula | 鼻는 코, 腓는 장딴지. 얼굴과 종아리 — 몸의 양 끝이다. |
| 관골 | 顴骨광대뼈 관광대뼈 · zygomatic | 寬骨 · 髖骨너그러울 관 · 볼기뼈 관볼기뼈 · hip bone | 顴은 광대뼈, 寬은 넓다. 새 용어가 광대뼈 · 볼기뼈로 갈라 놓았다. |
| 요- | 橈骨노 요노뼈 · radius | 腰椎허리 요허리뼈 · lumbar | 요골은 팔, 요추는 허리. 한 글자로 위아래가 바뀐다. |
| 경- | 脛骨정강이 경정강뼈 · tibia | 頸椎목 경목뼈 · cervical | 脛은 다리, 頸은 목이다. |
| 척- | 尺骨자 척자뼈 · ulna | 脊柱 · 脊椎등마루 척척주 · 척추 | 尺은 자, 脊은 등마루다. |
한자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면서 이 겹침이 상당히 풀렸다. 코뼈 · 종아리뼈, 광대뼈 · 볼기뼈처럼 소리만 들어도 갈린다. 다만 병원 기록과 옛 책에는 한자 용어가 그대로 남아 있어 둘을 함께 알아야 한다.
일본은 びこつ(鼻骨)와 ひこつ(腓骨)로 읽는 소리가 다르고, 중국은 bígǔ와 féigǔ로 갈린다. 우리말만 한자음이 하나로 뭉쳐 이런 겹침이 생겼다. 이 책이 카드마다 한자를 나란히 두는 것은 장식이 아니다. 鼻인지 腓인지가 곧 코뼈인지 종아리뼈인지를 가른다.

중국어는 머리(頭)가 아니라 额(이마)를 씀 — 한·일의 前頭骨과 갈림.

이마뼈는 아기 때 좌우 둘로 나뉘어 있고 가운데 봉합선이 있다. 보통 두 살 무렵 붙어 하나가 되는데, 드물게 이 선이 평생 남는 사람이 있다. 엑스선에서 금처럼 보여 골절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 뼈 속(추체부)에 귓속뼈 3개가 들어 있다.

중국어 枕(베개 침)骨 — 누웠을 때 베개에 닿는 뼈라는 발상.
관자뼈 속에는 암석부(pars petrosa)라 불리는 부분이 있다. petra는 라틴어로 바위 — 온몸에서 가장 단단한 뼈로 꼽힌다. 그 안에 달팽이관과 평형기관이 들어 있으니, 가장 여린 기관을 가장 단단한 뼈로 감싼 셈이다.

한자권은 나비가 날개를 편 모양으로 보았고, 서양은 쐐기(σφήν)로 보았다. 머리뼈 바닥 한가운데서 여러 뼈와 맞물린다.

'체(篩)'처럼 구멍이 숭숭 — 후각 신경이 이 구멍으로 지난다.
나비뼈는 뇌머리뼈 가운데 나머지 모두와 맞닿는 유일한 뼈다. 머리뼈 바닥 한가운데서 여러 조각을 물고 있다. 가운데 오목한 자리를 터키 안장(sella turcica)이라 하고 그 위에 뇌하수체가 앉는다.

한·중·일 세 나라가 鼻骨으로 완전히 일치.
코뼈는 얼굴에서 가장 흔히 부러지는 뼈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두께가 얇은 탓이다. 뼈 자체는 생각보다 작아서, 콧등 아래쪽 절반은 뼈가 아니라 연골이다.

라틴 vomer가 곧 '쟁기'. 한(鋤)·중(犁) 모두 쟁기로 옮겨 뜻이 통한다.
vomer는 라틴어로 쟁기다. 밭을 갈던 쟁기의 날처럼 납작하고 비스듬해서 붙은 이름이다. 코 속 칸막이의 뒤쪽 아래를 이룬다.

콧속 공기를 데우고 거르는 두루마리 모양 뼈. 중국어는 介 없이 下鼻甲.
아래코선반은 코 안으로 말려 들어간 소용돌이 모양 뼈다. 표면적을 넓혀 들어온 찬 공기를 데우고 적신다. 코가 막히는 느낌은 뼈가 아니라 이 뼈를 덮은 점막이 부어서 생긴다.

눈물길이 지나는 자리라 '눈물 淚' — 머리뼈 중 가장 작고 얇다.

중국어 腭(입천장 악) 한 글자로 '입천장'을 표현.
눈물뼈는 얼굴에서 가장 작고 가장 여린 뼈다.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길의 벽을 이룬다. 울 때 콧물이 함께 나는 것은 눈물이 이 길을 타고 코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한국어 이표기는 협골(頰骨). 한·중은 顴/颧, 일본만 頬을 쓰는 대표적 갈림.

중국어는 턱을 顎이 아니라 颌(아래턱 함, 정자 頜)으로 쓴다.
zygomatic의 zygon은 그리스어로 멍에다. 소 두 마리를 이어 매는 그 나무 말이다. 이마뼈·위턱뼈·관자뼈·나비뼈를 한데 이어 붙이는 자리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

머리뼈에서 유일하게 관절로 움직이는 뼈.
아래턱뼈는 머리뼈 22개 가운데 관절로 움직이는 단 하나다. 그래서 머리뼈를 21로 셀 때는 이 뼈를 뺀다. 태아 때는 좌우 둘이었다가 돌 무렵 가운데서 붙어 하나가 된다.

라틴 malleus = 망치. 한·중·일 모두 '망치'로 옮겼다(槌/锤/ツチ).
망치뼈·모루뼈·등자뼈는 소리가 지나가는 순서대로 대장간 연장 이름이 붙었다. 고막이 떨면 망치가 두드리고, 모루가 받고, 등자가 속귀 문을 흔든다.

라틴 incus = 대장간 모루. 한자권은 다듬잇돌 砧으로 통일.

몸에서 가장 작은 뼈. '등자(말안장 발걸이)' 모양 — 라틴 stapes도 같은 뜻.
모루뼈는 귓속뼈 셋 가운데 가장 무겁다. 그래도 무게는 30밀리그램 남짓이다. 망치뼈와 등자뼈 사이에서 지렛대 노릇을 한다.

한·중·일 모두 舌骨로 일치. 우리말 '목뿔뼈'는 그리스어 hyoides(그리스 문자 υ 모양)에서.
목뿔뼈는 온몸에서 다른 뼈와 관절하지 않는 유일한 뼈다. 근육과 인대에만 매달려 목 앞에 떠 있다. 말하기와 삼키기의 받침대 노릇을 하며, 법의학에서는 목이 눌렸는지를 살피는 자리다.
신생아 정수리에서 물렁하게 만져지는 숫구멍은 마루뼈 네 각이 아직 만나지 못한 틈이다. 대개 두 살 무렵 닫힌다. 뼈가 덜 굳은 덕에 아기 머리가 좁은 산도를 지날 수 있다.
뒤통수뼈의 큰구멍으로 뇌줄기가 지난다. 사람은 이 구멍이 아래를 향해 열려 있고 네발 동물은 뒤를 향한다. 화석의 큰구멍 방향만 보고도 두 발로 걸었는지 가늠하는 근거가 된다.
벌집뼈 위쪽의 얇은 판에는 체처럼 구멍이 뚫려 있고 그 구멍으로 후각신경 가지가 지난다. 머리를 세게 부딪혀 이 판이 깨지면 냄새를 잃거나 뇌척수액이 코로 흐를 수 있다.
좌우 입천장뼈는 태아 때 가운데서 만나 입천장을 닫는다. 이 만남이 어긋나면 입천장갈림증이 된다. 입천장이 코와 입을 나누는 벽이라, 이 뼈가 없으면 말소리와 젖 빨기가 함께 어려워진다.
위턱뼈 안에는 온몸에서 가장 큰 공기집이 있다. 감기 뒤 광대 아래가 무겁고 아픈 것이 이 방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위쪽 어금니 뿌리가 이 방 바닥에 닿아 있어, 치통과 코 질환이 헷갈리기도 한다.
등자뼈는 길이가 3밀리미터쯤 되는 온몸에서 가장 작은 뼈다. 이름은 말을 탈 때 발을 걸는 등자에서 왔다. 귓속뼈 셋이 힘을 모아 소리를 스무 배 가까이 키워 속귀로 넘긴다.

모두 「척(脊)」으로 시작하지만 가리키는 것이 다르다. 하나는 뼈 한 개, 하나는 뼈로 된 기둥, 하나는 그 기둥 속을 지나는 신경이다.
| 우리말 | 한자 | 무엇인가 | 일본 · 중국 · 라틴 |
|---|---|---|---|
| 척추뼈 vertebra | 脊椎 | 낱개 뼈 한 개 목뼈 하나, 허리뼈 하나 |
脊椎 せきつい · 脊椎 jǐzhuī vertebra |
| 척주 vertebral column | 脊柱 | 척추뼈 26개가 이어진 기둥 전체 이 장에서 다루는 것 |
脊柱 せきちゅう · 脊柱 jǐzhù columna vertebralis |
| 척수 spinal cord | 脊髓 | 뼈가 아니라 신경 기둥 속 관을 지나는 중추신경 |
脊髄 せきずい · 脊髓 jǐsuǐ medulla spinalis |
椎(등뼈 추)는 등뼈 한 마디, 柱(기둥 주)는 기둥, 髓(골수 수)는 골수 — 뼈 속을 채운 것이라는 뜻이다. 글자만 보아도 셋의 관계가 드러난다. 마디(椎)가 쌓여 기둥(柱)이 되고, 그 속(髓)을 신경이 지난다.
일상에서는 「척추가 휘었다」처럼 기둥 전체를 척추라 부른다. 통하는 말이지만 해부학에서 척추(脊椎)는 뼈 한 개이고 기둥은 척주(脊柱)다. 척추측만증·척추관협착증 같은 병명은 굳어진 관용어다.
spine은 기둥 전체를 뜻하기도, 뼈의 가시돌기(spinous process)를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확히 말할 때는 vertebral column을 쓴다. spinal column도 같은 뜻이다.
척주 스물여섯 개 가운데 가장 작고 가장 말 많은 뼈다. 이름은 새에서 왔고, 우리 몸에 남은 꼬리의 마지막 흔적이며, 2024년에는 이 뼈를 잃은 대가가 무엇인지까지 밝혀졌다.
꼬리뼈의 학명 coccyx는 그리스어 κόκκυξ(kokkyx), 곧 뻐꾸기입니다. 뼈 세네 개가 붙어 아래로 휜 모습이 뻐꾸기 부리를 닮았다고 본 것이다. 이름을 붙인 사람은 기원전 300년경 알렉산드리아의 헤로필로스로 전해진다. 다만 그의 글은 한 편도 남아 있지 않다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불타면서 함께 사라졌다. 그래서 갈레노스가 붙였다는 설도 있다.
17세기 프랑스 해부학자 리올랑은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그 부위에서 나는 소리가 뻐꾸기 울음을 떠올리게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해부학사에서 가장 민망한 어원설로 남았다. 뻐꾸기 울음은 그런 소리가 아니다. 뻐꾸기시계 소리를 떠올려 보면 안다.
흔히 꼬리뼈를 「성스러운 뼈」라 하는데, 그 이름의 주인은 엉치뼈입니다. 라틴 os sacrum, 그리스 hieron osteon — 제사에 바치던 부위라서 붙었다. 그런데 그리스어 hieros에는 「거룩한」과 함께 「큰」이라는 뜻도 있다. 갈레노스가 「큰 뼈」라 한 것을 로마인이 「거룩한 뼈」로 옮겼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부학 최대의 오역 후보입니다.
사람에게 꼬리가 없다지만, 누구나 한 번은 가진다. 임신 4~8주 사이 배아에는 척추뼈가 여러 개 이어진 또렷한 꼬리가 자란다. 그러다 꼬리 세포들이 스스로 죽으며(세포자멸) 몸속으로 흡수되고, 남은 마지막 토막이 꼬리뼈다. 지금 앉아 계신 자리 아래에 그 흔적이 있다.
2024년 Nature에 실린 연구가 꼬리를 잃은 방식을 밝혔다. 약 2500만 년 전, AluY라는 「뛰어다니는 유전자」가 꼬리 형성을 맡은 TBXT 유전자 속으로 끼어들었다. 이 조각이 옆에 있던 다른 Alu와 짝을 지어 RNA에 고리를 만들자 유전자의 한 토막(exon 6)이 건너뛰어졌고, 꼬리가 짧아지거나 사라졌다. 같은 방식을 쥐에게 재현하자 정말로 꼬리가 없어졌다.
그런데 그 쥐들에게 신경관 결손이 나타났다. 사람에게도 신생아 천 명에 한 명쯤 생기는 그 질환이다. 연구자들은 꼬리를 버린 대가로 이 위험을 얻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꼬리뼈는 그 오래된 거래의 영수증인 셈이다.
세포자멸 과정이 어긋나 꼬리를 지닌 채 태어나는 아기가 있습니다. 매우 드물어 2020년까지 의학 문헌에 보고된 사례가 약 60건입니다. 뼈 없이 피부·지방·신경으로 된 것이 대부분이며, 간단한 수술로 제거하고 이후 문제는 거의 없다.
쓸모없는 뼈로 취급받지만 꼬리뼈에는 붙어 있는 것이 많다. 큰볼기근이 여기서 시작하고, 배변과 골반 장기를 받치는 골반저근과 항문꼬리인대가 이 뼈에 닻을 내린다. 작아졌을 뿐 고정 핀 노릇은 지금도 한다. 엉덩방아를 찧어 몇 주를 앓는 것도 그만큼 쓰이고 있다는 증거다.
출처 — Nature 626(2024) 1042–1048, 꼬리 상실의 유전적 기초 · 어원은 Hyrtl 이래의 해부학 어원 연구 · 꼬리 출생 사례 수는 Surgical Neurology International(2024) 집계
뼈 이름은 대개 세 나라가 같은 한자를 쓴다. 그런데 몇 자리는 아예 갈린다. 엉치뼈가 대표적이다 — 우리는 薦, 일본은 仙, 중국은 骶를 쓴다.
| 뼈 | 한국 | 일본 | 중국 |
|---|---|---|---|
| 엉치뼈 sacrum |
薦骨 · 仙骨천골 · 선골 | 仙骨せんこつ | 骶(꽁무니뼈 저)骨dǐgǔ |
| 볼기뼈 hip bone |
寬骨 · 髖骨관골 | 寛骨かんこつ | 髋骨kuāngǔ |
| 머리뼈 skull |
頭蓋骨두개골 | 頭蓋骨とうがいこつ | 颅(머리뼈 로)骨lúgǔ |
| 넙다리뼈 femur |
大腿骨대퇴골 | 大腿骨だいたいこつ | 股(넓적다리 고)骨gǔgǔ |
| 손배뼈 scaphoid |
舟狀骨주상골 | 舟状骨しゅうじょうこつ | 手(손 수)舟骨shǒuzhōugǔ |
세 글자 모두 엉치뼈를 가리키지만 뿌리가 다르다. 薦은 제물을 바치는 자리, 仙은 신선 — 옛사람이 이 뼈를 신성하게 보았다는 흔적이다. 라틴 os sacrum 자체가 「거룩한 뼈」라는 뜻이니 동서양이 같은 눈으로 본 셈이다. 중국의 骶는 「밑바닥 뼈」로 뜻이 사뭇 실용적이다.
손과 발에 같은 이름의 뼈가 있으면 중국은 앞에 글자를 붙여 나눈다. 手(손 수)舟骨 · 足(발 족)舟骨처럼. 우리와 일본은 舟狀骨 하나로 쓰고 문맥으로 가린다.
일본은 寛骨(관골) · 仙骨(선골) · 頭蓋骨(두개골)처럼 오래된 한자를 거의 그대로 쓴다. 중국은 간체자로 바꾸며 글자 자체를 갈아치웠고, 우리는 한자를 두되 우리말 새 용어를 앞세웠다. 같은 한자 문화권인데 세 갈래로 나뉜 셈이다.
사람도 일곱, 기린도 일곱, 고래도 일곱이다. 포유류는 거의 예외 없이 목뼈가 7개다. 목이 길어진 것은 뼈가 늘어서가 아니라 뼈 하나하나가 길어져서다.
| 목뼈 | (椎 등뼈 추)이름 | 이름의 뿌리 | 특징 |
|---|---|---|---|
| 첫째 C1 | 고리뼈 環椎고리 환atlas |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을 어깨에 인 거인 아틀라스. 머리를 떠받치는 첫 뼈에 그 이름을 붙였다. | 몸통이 없다 · 고리 모양 머리를 끄덕이게 한다 |
| 둘째 C2 | 중쇠뼈 軸椎굴대 축axis | 라틴 axis는 굴대 · 축. 치아돌기가 축이 되어 고리뼈와 머리가 통째로 돌아간다. | 치아돌기가 솟아 있다 고개를 젓게 한다 |
| 일곱째 C7 | 솟을뼈 隆椎높을 융vertebra prominens | 목덜미를 숙이면 가장 튀어나온 뼈. 해부에서 뼈를 세는 기준점으로 쓴다. | 가시돌기가 길고 끝이 갈라지지 않는다 |
기린의 목뼈 하나는 길이가 30cm에 가깝다. 개수가 아니라 크기가 늘었다. 예외는 드물어 나무늘보(6~9개)와 매너티(6개) 정도가 알려져 있다. 포유류가 이 숫자를 좀처럼 바꾸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논의 중이다.
목뼈는 가로돌기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리로 척추동맥이 지나 뇌로 올라간다. 등뼈·허리뼈에는 없는 표시라, 낱개 뼈를 보고 목뼈인지 가리는 첫 단서가 된다.
한자로 목은 셋이다. 頸(목 경)은 목 전체(頸椎), 首(머리 수)는 머리까지 아우르는 목(首相), 項(목덜미 항)은 목덜미 뒤쪽(項部)이다. 일본 頚椎 けいつい, 중국 颈椎 jǐngzhuī로 셋 다 頸을 쓴다.

머리뼈를 이고 도리질을 맡는 고리 모양 뼈. 중국어는 環이 아니라 寰(경기 환) 자를 쓴다.
고리뼈에는 척추뼈의 몸통이 없다. 그 자리를 중쇠뼈의 치아돌기가 차지하고 들어와 축이 된다. 몸통을 내주고 고리만 남긴 대신, 머리를 얹고 끄덕이는 일을 맡았다.

이 모양 돌기를 축으로 도리도리 회전. 중국어는 軸이 아니라 枢(지도리 추) 자.

셋째~일곱째의 전형적인 목뼈. 가로구멍으로 척추동맥이 지난다.
중쇠뼈에서 위로 솟은 치아돌기가 고리뼈 속으로 들어가 회전축이 된다. 고개를 좌우로 젓는 움직임의 절반 가까이가 이 한 관절에서 나온다.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커진다. 갈비뼈 12쌍이 각각 여기에 연결.
등뼈는 척추뼈 가운데 갈비뼈와 관절하는 유일한 뼈다. 몸통 옆면과 가로돌기에 갈비뼈를 받는 자리가 있다. 그만큼 단단히 묶여 있어 목·허리보다 잘 움직이지 않는다.

척추뼈 중 몸통이 가장 크다. 허리 통증·디스크가 잘 생기는 부위.
허리뼈는 위로 실린 몸무게를 다 받아야 해서 척추뼈 가운데 몸통이 가장 두껍다. 그런데도 다섯째 허리뼈와 엉치뼈 사이가 디스크가 가장 잘 생기는 자리다. 가장 튼튼한 곳에 가장 큰 짐이 걸리는 셈이다.

한자어는 선골(仙骨)·천골(薦骨) 두 가지. 중국어는 아예 다른 글자 骶(꽁무니뼈 저)를 쓴다.
엉치뼈는 남녀 차이가 뚜렷하다. 여성은 넓고 짧고 덜 휘어 골반 속 공간이 넓다. 뼈만 남은 유골에서 성별을 가릴 때 골반과 함께 먼저 보는 자리다.

한·중·일 모두 尾骨로 일치. 척주의 맨 끝.
목뼈는 가로돌기에 구멍이 하나씩 더 뚫려 있고 그리로 척추동맥이 지나 뇌로 올라간다. 등뼈·허리뼈에는 없는 표시라, 낱개 뼈를 보고 목뼈인지 가리는 첫 단서가 된다.

갈비뼈 12쌍은 모두 뒤에서 등뼈에 붙는다. 이름이 갈리는 것은 앞쪽이다. 복장뼈에 곧장 닿느냐, 위 갈비연골을 타고 돌아 닿느냐, 아무 데도 안 닿느냐로 셋이 된다.
| 이름 | 번호 | 앞끝이 어디에 | 한자 · 라틴 |
|---|---|---|---|
| 참갈비뼈 true ribs | 1–7 | 자기 갈비연골이 복장뼈에 곧장 닿는다 | 眞肋 しんろく · zhēnlèi costae verae |
| 거짓갈비뼈 false ribs | 8–10 | 자기 연골이 복장뼈까지 못 가서 위 갈비연골에 붙어 돌아간다 | 假肋 かろく · jiǎlèi costae spuriae |
| 뜬갈비뼈 floating ribs | 11–12 | 앞끝이 아무 데도 안 닿고 근육 속에 떠 있다 | 浮遊肋 ふろく · fúlèi costae fluctuantes |
넓게 보면 거짓갈비는 8~12번 다섯 쌍이고 그중 11·12번을 따로 뜬갈비라 부른다. 좁게 쓸 때는 이 책처럼 거짓 8~10 / 뜬 11~12로 갈라 센다. 책마다 「거짓갈비 6개」와 「10개」가 갈리는 이유다. 어느 쪽도 틀리지 않는다.
肋(갈비 륵)은 갈비다. 앞에 붙은 글자가 성격이다. 眞은 참, 假는 거짓·임시, 浮는 뜬다는 뜻이며 한·일·중이 이 세 글자를 그대로 쓴다. 라틴 verae(참)·spuriae(가짜)·fluctuantes(흔들리는)도 뜻이 똑같다.
11·12번이 앞에서 풀려 있어 허리가 굽고 비틀린다. 갈비뼈가 열두 쌍 모두 복장뼈에 붙었다면 몸통은 통짜 상자가 됐을 것이다. 아래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구조가 숨쉬기와 허리 움직임을 함께 가능하게 한다.

1~7번 참갈비(복장뼈에 직접), 8~10번 거짓갈비(연골로 간접), 11~12번 뜬갈비(앞이 뜸). 한·중·일 모두 肋骨.
첫째 갈비뼈는 가장 짧고 굽었으며 어깨뼈와 빗장뼈에 가려 잘 부러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뼈가 부러진 것은 큰 충격이 있었다는 신호로 읽는다.

자루(흉골병)·몸통(흉골체)·칼돌기(검상돌기) 세 부분. 한·중·일 모두 胸骨.
복장뼈는 심장과 큰 혈관 바로 앞을 덮고 있다. 심장 수술에서 이 뼈를 가운데로 갈라 열고, 심폐소생술에서는 이 뼈를 눌러 심장을 짜낸다. 골수를 뽑을 때 찌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름을 가리고 개수부터 되짚어 보자.

아래팔 두 뼈의 이름은 둘 다 연장에서 왔다. 하나는 배 젓는 노, 하나는 길이를 재는 자다. 한자도 라틴어도 같은 발상이다.
| 뼈 | 이름의 뿌리 | 같은 뿌리에서 나온 말 |
|---|---|---|
| 노뼈 橈 radius |
橈(노 요)는 배 젓는 노. 아래팔을 뒤집을 때 노뼈가 자뼈를 축으로 노를 젓듯 돌아간다. 라틴 radius는 바퀴살 · 막대기. | radius 반지름 — 바퀴 중심에서 뻗은 살 radiation 방사선 — 중심에서 뻗어나감 radio 라디오 — 전파가 사방으로 |
| 자뼈 尺 ulna |
尺(자 척)은 길이를 재는 자. 팔꿈치에서 손목까지가 옛 길이 단위였다. 라틴 ulna도 팔꿈치 · 팔길이를 뜻한다. | elbow 팔꿈치 — 같은 뿌리 ell 옛 길이 단위 (약 45cm) 한자 尺 — 한 자, 약 30cm |
손바닥을 위로 펴면 엄지 쪽이 노뼈, 새끼 쪽이 자뼈다. 손목에서 맥을 짚는 자리가 엄지 쪽 노동맥(radial artery)이니, 맥 짚는 곳이 노뼈라고 외우면 헷갈리지 않는다.
손바닥을 뒤집을 때 움직이는 것은 노뼈다. 자뼈는 팔꿈치에 단단히 물려 거의 고정돼 있고, 노뼈가 그 위를 돌며 건너간다. 그래서 팔꿈치는 자뼈가, 손목은 노뼈가 주로 맡는다.
橈骨과 尺骨은 세 나라가 그대로 쓴다. 일본은 とうこつ · しゃっこつ, 중국은 ráogǔ · chǐgǔ로 읽는다. 우리말 새 용어 노뼈 · 자뼈는 한자 뜻을 그대로 옮긴 이름이다.

몸에서 가장 잘 부러지는 뼈 중 하나. 한·중·일 모두 鎖(자물쇠 쇄)骨.
빗장뼈는 태아에서 가장 먼저 굳기 시작하는 뼈이면서 가장 늦게 완성되는 뼈다. 스물다섯 살 무렵에야 다 굳는다. 팔에서 몸통으로 가는 힘이 모두 이 하나를 지나기에, 흔히 부러지는 뼈이기도 하다.

등에 얹힌 삼각형 판. 한·중은 胛, 일본은 甲으로 갈린다(肩胛骨 / 肩甲骨).
어깨뼈는 몸통 뼈와 거의 붙어 있지 않다. 빗장뼈 한 군데로만 이어지고 나머지는 근육이 붙들고 있다. 그 느슨함이 어깨를 온몸에서 가장 넓게 돌아가는 관절로 만들었다.

한·일은 上腕骨이지만 중국어는 전혀 다른 肱(팔뚝 굉)骨. 크게 갈리는 대표 예.
위팔뼈 목 부위를 겨드랑신경이 감고 지난다. 이 자리가 부러지면 뼈는 붙어도 어깨를 옆으로 들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골절 치료에서 신경 손상을 함께 살피는 이유다.

엄지쪽 아래팔뼈. 손바닥을 뒤집을 때 이 뼈가 자뼈를 감아 돈다. 중국어 桡는 橈의 간체.

새끼손가락쪽 아래팔뼈. 팔꿈치의 중심축. 한·중·일 모두 尺(자 척)骨.
넘어지며 손을 짚었을 때 부러지는 것이 대개 노뼈 아래끝이다. 손목 골절의 대표로 꼽힌다. 맥을 짚는 자리가 이 뼈 위이니, 노뼈는 손목에서 가장 자주 만져지고 가장 자주 부러지는 뼈다.

배(舟) 모양. 발에도 같은 이름(발배뼈)이 있어 중국어는 手舟骨·足舟骨로 구분한다.
손목뼈 가운데 가장 자주 부러지는 것이 손배뼈다. 문제는 피가 한쪽 끝에서만 들어온다는 점이다. 부러진 자리가 피를 못 받아 뼈가 죽는 일이 있어, 처음 엑스선에 안 보여도 다시 찍는다.

초승달 모양. 중국어는 狀 없이 月骨.

반달뼈는 손목뼈 여덟 가운데 피가 가장 아쉬운 뼈다. 피를 받지 못해 뼈가 서서히 죽는 병에 별도의 이름(Kienböck 병)이 붙어 있을 만큼 드물지 않다. 손목을 자주 쓰는 젊은 남성에게 많다.
세모뼈 앞면에는 콩알뼈가 얹혀 관절을 이룬다. 손목뼈 가운데 다른 뼈를 업고 있는 유일한 뼈다.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젖히면 자뼈와 맞닿는다.

완두콩만 한 가장 작은 손목뼈. 중국어는 豌豆骨(완두콩)으로 더 구체적.

한·일은 마름모(菱形), 중국은 多角(여러 모)로 본다.
콩알뼈는 손목뼈 여덟 가운데 유일한 종자뼈다. 뼈끼리 맞물린 것이 아니라 힘줄 속에 콩처럼 박혀 세모뼈 앞에 얹혀 있다. 손목 새끼손가락 쪽 도톰한 데를 누르면 만져진다.


손목뼈 중 가장 크다. 중국어는 头状骨(머리 모양).
작은마름뼈는 먼쪽 줄 넷 가운데 가장 작다. 앞에서 보면 좁고 뒤에서 보면 넓은 쐐기 모양이라, 손목뼈 아치의 쐐기돌 노릇을 한다.
알머리뼈는 손목뼈 여덟 중 가장 크고 가운데에 있다. 손목이 굽고 젖혀질 때 이 뼈 머리를 축으로 나머지가 돌아간다. 뼈되기도 손목뼈 중 가장 먼저 시작한다.

갈고리 돌기가 튀어나온 뼈. 중국어는 有 없이 钩骨.
갈고리뼈에서 손바닥 쪽으로 튀어나온 갈고리 바로 옆을 자신경이 지난다. 자전거 핸들을 오래 쥐거나 골프채가 손바닥을 때리면 이 갈고리가 부러지거나 신경을 눌러 새끼손가락이 저리기도 한다.

손바닥 뼈 5개. 중국어는 中手骨이 아니라 掌(손바닥 장)骨.
주먹을 쥐고 무언가를 때렸을 때 부러지는 것이 주로 다섯째 손허리뼈 목이다. 이 골절에는 복서 골절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정작 권투 선수는 붕대와 글러브로 이 뼈를 감싼다.

손가락 뿌리쪽 첫 마디. 다섯 손가락 모두 있음.

엄지에는 없어 4개 손가락 ×2 = 8개.
손가락과 발가락은 첫마디·중간마디·끝마디 셋인데 엄지만 두 마디다. 그래서 중간마디만 좌우 여덟 개다. 엄지는 마디를 하나 내주고 대신 넓게 돌아가는 자유를 얻었다.

손톱이 얹히는 끝 마디.
끝마디뼈 등쪽에는 손톱이 얹힌다. 끝이 넓게 퍼진 모양이라 지문이 닿는 살을 받쳐 준다. 이 뼈가 다치면 손톱이 자라는 모양까지 바뀐다.
팔꿈치를 부딪히면 새끼손가락까지 찌르르한 것은 자뼈 뒤 홈을 지나는 자신경이 눌려서다. 뼈로 감싸지 못한 채 살 바로 아래를 지나는 탓이다.
큰마름뼈와 첫째 손허리뼈가 이루는 관절은 안장처럼 생긴 드문 모양이다. 그 덕에 엄지가 다른 손가락과 마주 볼 수 있다. 사람이 물건을 집을 수 있는 것은 이 안장 하나에 크게 기댄다.
중간마디뼈는 좌우 여덟 개로, 손가락뼈 가운데 수가 가장 적다. 엄지에 이 마디가 없기 때문이다. 개수를 셀 때 10·8·10으로 어긋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셋이 자꾸 뒤섞인다. 골반은 그릇, 다리이음뼈는 그중 다리에 딸린 부분, 볼기뼈는 세 조각이 붙어 만들어진 한 개의 뼈다. 206개를 셀 때 골반이라는 항목이 따로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 그림의 색이 같은 자리끼리 짝이다 — 청록은 엉덩뼈와 엉덩이, 남색은 궁둥뼈와 궁둥이.
왼쪽 볼기뼈는 세 부위 사이에 경계선이 없는 한 덩어리이고, 붉은 Y자가 어릴 때 붙은 자리다. 오른쪽 엉덩이·궁둥이는 뼈 이름이 아니라 겉을 부르는 말이다.
| 낱말 | 무엇을 가리키나 | 뼈 | 어디에 속하나 |
|---|---|---|---|
| 골반 pelvis 骨盤 |
볼기뼈 둘 + 엉치뼈 + 꼬리뼈가 이루는 그릇 모양 구조 전체 | 4 | 걸쳐 있다 몸통 + 팔다리 |
| 다리이음뼈 pelvic girdle 下肢帶 |
골반 중 다리를 몸통에 매다는 부분 — 볼기뼈 둘만 | 2 | 팔다리뼈대 이 장에서 세는 것 |
| 볼기뼈 hip bone 寬骨·髖骨 |
엉덩뼈 + 궁둥뼈 + 두덩뼈 세 조각이 붙은 한 개 | 1좌우 2 | 팔다리뼈대 |
골반을 이루는 넷 가운데 엉치뼈와 꼬리뼈는 척주에 들어가 몸통뼈대 80에서 세고, 볼기뼈 둘은 팔다리뼈대 126에서 센다. 골반은 두 갈래에 걸친 구조의 이름이지 세는 단위가 아니다.
볼기뼈의 옛 이름 관골(寬骨·髖骨)은 얼굴의 광대뼈(顴骨)와 우리말 소리가 같다. 한자가 다르지만 말로 하면 구분되지 않아, 새 용어에서 볼기뼈 · 광대뼈로 갈라 놓았다.
볼기뼈를 일본은 寛骨 かんこつ, 중국은 髋骨 kuāngǔ로 쓴다. 엉치뼈도 일본은 仙骨 せんこつ, 중국은 骶骨 dǐgǔ로 글자가 아예 다르다. 세 나라가 모두 갈리는 드문 자리다. 세 조각은 절구 자리에서 Y자 연골로 만나 십대 후반에 굳는다.
다리뼈 이름에는 옛 물건이 그대로 남아 있다. 악기, 옷핀, 놀이 도구까지 — 뼈를 손에 쥐고 살던 시절의 말들이다.
| 뼈 | 한자 | 라틴어의 본뜻 | 남은 흔적 |
|---|---|---|---|
| 정강뼈 tibia | 脛정강이 경 | 피리. 옛사람이 짐승의 정강뼈로 피리를 만들었다. 속이 비고 곧아 관악기가 됐다. | 악기 tibia — 고대 로마의 피리 파이프오르간 음전 이름에도 남음 |
| 종아리뼈 fibula | 腓장딴지 비 | 브로치 · 옷핀. 굵은 정강뼈와 가는 종아리뼈가 나란히 놓인 모습이 옛 브로치의 몸통과 바늘을 닮았다. | fibula — 로마인이 옷을 여미던 핀 고고학에서 지금도 쓰는 낱말 |
| 목말뼈 talus | 距며느리발톱 거 | 주사위. 양·염소의 이 뼈는 네 면이 반듯해서 고대의 주사위로 던져졌다. | 놀이 astragalus — 뼈 주사위 한자 距는 닭의 며느리발톱 |
무릎뼈 patella는 라틴 patina(접시)의 작은말이다. 납작한 접시를 무릎에 얹은 모양이다. 한자 膝蓋骨의 蓋(덮을 개)는 덮개 — 동서양이 똑같이 「무릎을 덮은 것」으로 보았다.
볼기뼈는 원래 세 조각이다. 엉덩뼈(腸骨 ilium)는 창자를 담는 뼈, 궁둥뼈(坐骨 ischium)는 앉을 때 닿는 뼈, 두덩뼈(恥骨 pubis)는 앞 가운데서 만나는 뼈다. 셋이 절구 자리에서 Y자로 만나 십대 후반에 한 덩어리로 굳는다.
넙다리뼈 femur는 라틴어로 넓적다리 그 자체다. 한자 大腿骨의 腿(넓적다리 퇴)는 다리, 大(클 대)는 크다 — 온몸에서 가장 긴 뼈라는 뜻이 이름에 있다. 일본 だいたいこつ, 중국은 股骨 gǔgǔ로 중국만 股(넓적다리 고)를 쓴다.

엉덩뼈(腸骨)·궁둥뼈(坐骨)·두덩뼈(恥骨) 셋이 자라며 하나로 굳은 뼈. 중국어 髋(볼기뼈 관)骨·胯(사타구니 과)骨.
볼기뼈가 이루는 골반은 남녀 차이가 가장 뚜렷한 뼈다. 여성은 아래 구멍이 넓고 두덩뼈가 만나는 각이 크다. 유골에서 성별을 가릴 때 머리뼈보다 골반을 먼저 본다.

몸에서 가장 길고 튼튼한 뼈. 한·일은 大腿骨, 중국어는 股(넓적다리 고)骨.
넙다리뼈는 온몸에서 가장 길고 가장 튼튼한 뼈로, 길이가 대략 키의 사분의 일이다. 뼈 하나만 있어도 키를 어림할 수 있어 법의인류학에서 널리 쓰인다. 목 부위가 부러지면 노년에 특히 위험하다.

무릎 앞을 덮는 방패 모양 뼈. 힘줄 속에 든 종자뼈(種子骨)의 대표.

종아리 안쪽의 굵은 뼈. 체중을 직접 받는다. 중국어 胫은 脛의 간체.
무릎뼈는 힘줄 속에 박힌 뼈 가운데 가장 크다. 넙다리 근육의 힘줄이 지나는 자리에 도르래처럼 끼어 있어, 같은 힘으로 무릎을 더 세게 펴게 해 준다.

바깥쪽 가는 뼈. 코뼈(鼻骨)와 소리는 같아도 글자가 다른 腓(장딴지 비)骨.
종아리뼈는 체중을 거의 받지 않는다. 그래서 턱뼈나 팔뼈를 크게 잃은 환자에게 이 뼈를 잘라 옮겨 붙이는 수술을 한다. 한 뼘 남짓 떼어내도 걷는 데 큰 지장이 없다.

정강뼈와 발목관절을 이루는 뼈. 한·중·일 모두 距骨.
목말뼈에는 근육이 하나도 붙지 않는다. 위로는 정강뼈를 받치고 아래로는 발꿈치뼈에 얹혀, 인대만으로 자리를 지킨다. 피가 들어오는 길이 가늘어 부러지면 뼈가 죽는 일이 있다.

발뒤꿈치를 이루는 가장 큰 발목뼈. 한·일은 踵骨, 중국어는 跟(발꿈치 근)骨.

배 모양. 손목의 손배뼈와 이름이 같아 중국어는 足舟骨로 구분.
발꿈치뼈는 발목뼈 일곱 가운데 가장 크고, 아킬레스힘줄이 붙는 자리다. 뒤쪽에 성장판이 따로 있어 자라는 아이가 뒤꿈치를 아파하는 일이 흔하다.

주사위 같은 육면체. 중국어는 立方骨이 아니라 骰(주사위 투)骨.

엄지발가락쪽 쐐기뼈. 중국어는 狀 없이 楔骨.
입방뼈는 이름 그대로 주사위 같은 육면체다. 발 바깥쪽에서 발꿈치뼈와 넷째·다섯째 발허리뼈를 잇는 주춧돌 노릇을 한다. 옆면에 종아리근 힘줄이 지나는 고랑이 파여 있다.


쐐기뼈 셋 가운데 가장 작고 가장 뒤로 물러나 있다. 그 덕에 둘째 발허리뼈가 다른 것보다 깊이 물려 발등 아치의 쐐기돌이 된다. 단단히 물린 만큼 이 자리가 삐면 잘 낫지 않는다.

발바닥 뼈 5개. 중국어는 中足骨이 아니라 跖(발바닥 척)骨.
오래 걷거나 뛰면 둘째·셋째 발허리뼈에 피로골절이 생긴다. 한 번의 충격이 아니라 같은 자리에 쌓인 잔 충격이 원인이다. 군에서 흔해 행군 골절이라 불렸다.

발가락 뿌리쪽 첫 마디. 다섯 발가락 모두 있음.

엄지발가락에는 없어 8개.

발톱이 얹히는 끝 마디.
정강뼈 앞면은 살이 거의 없이 피부 바로 아래에 있다. 부딪히면 그렇게 아픈 것도, 정강이를 만지면 뼈가 그대로 만져지는 것도 그래서다. 체중은 거의 이 뼈가 받는다.
발배뼈는 발 안쪽 아치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이 뼈가 내려앉으면 아치가 무너져 평발이 된다. 뼈 이름이 손배뼈와 같아, 중국어는 手舟骨·足舟骨로 갈라 부른다.
쐐기뼈 셋 가운데 가장 크다. 첫째 발허리뼈를 받쳐 엄지발가락으로 땅을 밀어내는 힘을 전한다. 앞정강근 힘줄이 붙어 발을 들어올리는 데도 관여한다.
가쪽쐐기뼈는 안쪽의 쐐기뼈들과 바깥의 입방뼈 사이에 끼어 발 앞부분의 안팎을 이어 준다. 위아래로 좁고 앞뒤로 긴 모양이라 발이 비틀릴 때 힘을 나눠 받는다.
「손반세콩 큰작알갈」과 「목발배입 쐐쐐쐐」를 짚어 가며.
어느 갈래에 몇 개가 있는지만 잡히면 나머지는 따라온다.
가운데 점선에서 종이를 접으면 영어·라틴이 가려진다. 왼쪽 네모 셋은 1·2·3회독 점검칸이다.
| □□□ | 이마뼈 | 前頭骨 | Frontal bone | Os frontale | 1 | |
| □□□ | 마루뼈 | 頭頂骨 | Parietal bone | Os parietale | 2 | |
| □□□ | 관자뼈 | 側頭骨 | Temporal bone | Os temporale | 2 | |
| □□□ | 뒤통수뼈 | 後頭骨 | Occipital bone | Os occipitale | 1 | |
| □□□ | 나비뼈 | 蝶形骨 | Sphenoid bone | Os sphenoidale | 1 | |
| □□□ | 벌집뼈 | 篩骨 | Ethmoid bone | Os ethmoidale | 1 |
암기 열쇠 — 앞에서 뒤로 훑고, 속으로 들어간다. 이마 → 마루 → 관자 → 뒤통수, 그다음 깊이 박힌 나비 · 벌집. 낱개는 이마·뒤통수·나비·벌집 넷, 쌍은 마루·관자 둘.
| □□□ | 코뼈 | 鼻骨 | Nasal bone | Os nasale | 2 | |
| □□□ | 눈물뼈 | 淚骨 | Lacrimal bone | Os lacrimale | 2 | |
| □□□ | 광대뼈 | 頰骨 | Zygomatic bone | Os zygomaticum | 2 | |
| □□□ | 위턱뼈 | 上顎骨 | Maxilla | Maxilla | 2 | |
| □□□ | 입천장뼈 | 口蓋骨 | Palatine bone | Os palatinum | 2 | |
| □□□ | 아래코선반뼈 | 下鼻甲介 | Inferior nasal concha | Concha nasalis inf. | 2 | |
| □□□ | 보습뼈 | 鋤骨 | Vomer | Vomer | 1 | |
| □□□ | 아래턱뼈 | 下顎骨 | Mandible | Mandibula | 1 |
암기 열쇠 — 쌍 여섯 종 코 · 눈물 · 광대 · 위턱 · 입천장 · 아래코선반(12개)에 낱개 둘 보습 · 아래턱. 6×2+2 = 14. 낱개 둘은 얼굴 한가운데에 있다고 묶어 외웁니다.
| □□□ | 망치뼈 | 槌骨 | Malleus | Malleus | 2 | |
| □□□ | 모루뼈 | 砧骨 | Incus | Incus | 2 | |
| □□□ | 등자뼈 | 鐙骨 | Stapes | Stapes | 2 | |
| □□□ | 목뿔뼈 | 舌骨 | Hyoid bone | Os hyoideum | 1 |
암기 열쇠 — 귓속뼈는 대장간 순서. 망치로 두드려 모루에 놓고 등자를 만든다. 소리가 지나가는 순서와 같습니다. 목뿔뼈는 온몸에서 유일하게 다른 뼈와 관절을 이루지 않는 뼈.
| □□□ | 목뼈 | 頸椎 | Cervical vertebrae | Vertebrae cervicales | 7 | |
| □□□ | 등뼈 | 胸椎 | Thoracic vertebrae | Vertebrae thoracicae | 12 | |
| □□□ | 허리뼈 | 腰椎 | Lumbar vertebrae | Vertebrae lumbales | 5 | |
| □□□ | 엉치뼈 | 薦骨 | Sacrum | Os sacrum | 1 | |
| □□□ | 꼬리뼈 | 尾骨 | Coccyx | Os coccygis | 1 |
암기 열쇠 — 아침 7시 · 점심 12시 · 저녁 5시. 목 7 · 등 12 · 허리 5 로 내려갑니다. 아래 둘은 여러 조각이 하나로 붙은 것이라 각각 1. 엉치뼈는 원래 5개, 꼬리뼈는 3~5개였습니다.
| □□□ | 참갈비뼈 | 眞肋 | True ribs (1–7) | Costae verae | 14 | |
| □□□ | 거짓갈비뼈 | 假肋 | False ribs (8–10) | Costae spuriae | 6 | |
| □□□ | 뜬갈비뼈 | 浮遊肋 | Floating ribs (11–12) | Costae fluctuantes | 4 | |
| □□□ | 복장뼈 | 胸骨 | Sternum | Sternum | 1 |
암기 열쇠 — 참 7 · 거짓 3 · 뜬 2 (좌우 합쳐 12쌍 24개). 복장뼈에 직접 붙으면 참, 연골로 돌아 붙으면 거짓, 앞이 뜬 채 끝나면 뜬갈비.
| □□□ | 빗장뼈 | 鎖骨 | Clavicle | Clavicula | 2 | |
| □□□ | 어깨뼈 | 肩胛骨 | Scapula | Scapula | 2 |
암기 열쇠 — 팔은 몸통에 빗장뼈 한 군데로만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가 그렇게 넓게 돌아갑니다. 다리이음뼈가 골반에 단단히 붙은 것과 정반대.
| □□□ | 위팔뼈 | 上腕骨 | Humerus | Humerus | 2 | |
| □□□ | 노뼈 | 橈骨 | Radius | Radius | 2 | |
| □□□ | 자뼈 | 尺骨 | Ulna | Ulna | 2 |
암기 열쇠 — 손바닥을 위로 폈을 때 엄지 쪽이 노뼈, 새끼 쪽이 자뼈. 노(櫓)는 배 젓는 노 — 손목을 돌릴 때 노뼈가 자뼈를 타고 넘어갑니다.
| □□□ | 손배뼈 | 舟狀骨 | Scaphoid | Os scaphoideum | 2 | |
| □□□ | 반달뼈 | 月狀骨 | Lunate | Os lunatum | 2 | |
| □□□ | 세모뼈 | 三角骨 | Triquetrum | Os triquetrum | 2 | |
| □□□ | 콩알뼈 | 豆狀骨 | Pisiform | Os pisiforme | 2 | |
| □□□ | 큰마름뼈 | 大菱形骨 | Trapezium | Os trapezium | 2 | |
| □□□ | 작은마름뼈 | 小菱形骨 | Trapezoid | Os trapezoideum | 2 | |
| □□□ | 알머리뼈 | 有頭骨 | Capitate | Os capitatum | 2 | |
| □□□ | 갈고리뼈 | 有鉤骨 | Hamate | Os hamatum | 2 |
암기 열쇠 — 두 줄로 나눠 넉 자씩. 엄지 쪽부터 몸쪽 줄 손 · 반 · 세 · 콩, 먼쪽 줄 큰 · 작 · 알 · 갈. 「손반세콩 큰작알갈」 여덟 자만 외우면 됩니다. 콩알뼈는 세모뼈 앞에 얹힌 종자뼈, 갈고리뼈에는 갈고리(hamulus)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 □□□ | 손허리뼈 | 中手骨 | Metacarpals | Ossa metacarpi | 10 | |
| □□□ | 첫마디뼈 | 基節骨 | Proximal phalanges | Phalanges proximales | 10 | |
| □□□ | 중간마디뼈 | 中節骨 | Middle phalanges | Phalanges mediae | 8 | |
| □□□ | 끝마디뼈 | 末節骨 | Distal phalanges | Phalanges distales | 10 |
암기 열쇠 — 엄지만 두 마디, 나머지 넷은 세 마디. 그래서 중간마디만 8개입니다. 한 손 손가락뼈 14 × 2 = 28.
| □□□ | 볼기뼈 | 寬骨 | Hip bone | Os coxae | 2 |
암기 열쇠 — 볼기뼈 하나는 원래 세 조각. 엉덩뼈(腸骨) · 궁둥뼈(坐骨) · 두덩뼈(恥骨)가 절구 자리에서 Y자로 만나 십대 후반에 한 덩어리로 붙습니다. 아기 때는 좌우 6개인 셈.
| □□□ | 넙다리뼈 | 大腿骨 | Femur | Femur | 2 | |
| □□□ | 무릎뼈 | 膝蓋骨 | Patella | Patella | 2 | |
| □□□ | 정강뼈 | 脛骨 | Tibia | Tibia | 2 | |
| □□□ | 종아리뼈 | 腓骨 | Fibula | Fibula | 2 |
암기 열쇠 — 넙다리뼈는 온몸에서 가장 길고 튼튼한 뼈, 무릎뼈는 가장 큰 종자뼈(힘줄 속에 박힌 뼈). 체중은 안쪽 정강뼈가 받고, 바깥 종아리뼈는 거들 뿐입니다.
| □□□ | 목말뼈 | 距骨 | Talus | Talus | 2 | |
| □□□ | 발꿈치뼈 | 踵骨 | Calcaneus | Calcaneus | 2 | |
| □□□ | 발배뼈 | 舟狀骨 | Navicular | Os naviculare | 2 | |
| □□□ | 입방뼈 | 立方骨 | Cuboid | Os cuboideum | 2 | |
| □□□ | 안쪽쐐기뼈 | 內側楔狀骨 | Medial cuneiform | Os cuneiforme mediale | 2 | |
| □□□ | 중간쐐기뼈 | 中間楔狀骨 | Intermediate cuneiform | Os cuneiforme intermedium | 2 | |
| □□□ | 가쪽쐐기뼈 | 外側楔狀骨 | Lateral cuneiform | Os cuneiforme laterale | 2 |
암기 열쇠 — 넷 + 쐐기 셋. 목말 · 발꿈치 · 발배 · 입방 다음에 쐐기 안 · 중 · 가. 「목발배입 쐐쐐쐐」. 목말뼈가 정강뼈를 떠받치고, 그 아래를 발꿈치뼈가 받칩니다. 손목뼈(8)보다 하나 적은 7이라는 점이 헷갈리는 자리.
| □□□ | 발허리뼈 | 中足骨 | Metatarsals | Ossa metatarsi | 10 | |
| □□□ | 첫마디뼈 | 基節骨 | Proximal phalanges | Phalanges proximales | 10 | |
| □□□ | 중간마디뼈 | 中節骨 | Middle phalanges | Phalanges mediae | 8 | |
| □□□ | 끝마디뼈 | 末節骨 | Distal phalanges | Phalanges distales | 10 |
암기 열쇠 — 손과 똑같습니다. 엄지발가락만 두 마디. 손허리·손가락 38, 발허리·발가락 38 — 숫자가 같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저작권이 소멸했거나 자유 이용이 허락된 자료만 골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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