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코너

한 글자 수업 · 부수편 ①

강희자전 214 부수 체계에 드는 부수 강의를 모았어요. 부수편 ①은 푸를 청(靑)부터 사람 인 변(亻)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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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강

푸를 청(靑) — 열쇠는 「푸르다」

제 3 강
푸를 청
글자 하나가 네 글자로 불어나는 마법 · 靑 請 晴 凊 菁
靑은 어떤 글자일까요?

붉게 돋아난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 푸르러지는 모습, 그게 바로 靑이에요.

초목의 싹(生)은 처음 돋을 때는 붉은빛(丹)이지만, 자라면 푸르게 변해요. 옛사람들은 이 모습에서 靑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푸를 청'이라고 읽어요.

靑의 비밀 열쇠는 '푸르다'! 푸르니까 맑고, 싱싱하고, 젊다는 뜻까지 함께 담고 있답니다.

靑 = 푸르다
靑 뜯어보기 부분 부분이 중요해요

靑은 두 조각이 합쳐진 글자예요. 조각마다 뜻이 숨어 있으니 잘 살펴봐요!

=(생) +(단)
조각 1 · (생) 날·돋아나다
땅에서 초목의 싹이 돋아나는 모습이에요.
조각 2 · (단) 붉다
붉은 광물을 뜻해요. 그 곁에는 산화작용으로 푸른 녹이 생겨요.
합치면 → 붉은(丹) 곁에 푸른 녹이 슬고, 싹(生)도 자라면 푸르게 = 푸르다
① 청춘 靑春푸른 봄, 젊은 시절
② 청천 靑天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③ 청년 靑年싱싱하고 젊은 사람
靑이 친구를 만나면? 부수 + 靑

靑에 '뜻 블록(부수)'을 붙이면 새 글자 완성! 카드를 눌러 뜻을 확인해 보세요. 소리는 '청'(凊은 '정')이랍니다.

👆 카드를 누르면(탭하면) 뒤집혀요
靑이 들어간 성어 책 속 이야기

靑을 알면 유명한 옛말 두 가지도 저절로 읽혀요.

청출어람 靑出於藍
쪽(藍)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 ⇒ 제자나 후배가 스승·선배보다 나음을 이르는 말
동온하정 冬溫夏凊
겨울(冬)에는 따뜻하게, 여름(夏)에는 서늘하게(凊) ⇒ 부모를 정성껏 섬기는 효도를 이르는 말
정리 — 오늘 배운 다섯 글자

뜻은 부수가 알려주고, 소리는 '청'(凊만 '정')이에요. 다섯 글자 모두 '푸르다'가 숨어 있어요.

한자부수 + 숨은 뜻 '푸르다'
푸르다싹(生)은 붉게(丹) 돋아 자라면 푸르게 됨
청하다말씀 언(言) → 젊은이가 윗사람께 부탁의 말씀
개다날 일(日) → 해가 푸른 하늘에 드러남
서늘하다얼음 빙(冫) → 얼음처럼 맑고 차가움
우거지다·순무풀 초(艹) → 푸른 풀이 무성하게 우거짐
靑 ➟ 請 · 晴 · 凊 · 菁 · 소리는 '청', 열쇠는 '푸르다'
확인해 볼까요? 퀴즈

정답을 골라 보세요! (한 번 고르면 정답이 표시돼요)

1. 靑(푸를 청)에 숨어 있는 열쇠는?

⭕ 靑의 열쇠는 「푸르다」예요. (오래 되다는 2강 古, 빙 두르다는 1강 師의 열쇠!)

❌ 다시 볼까요? 靑의 숨은 열쇠는 「푸르다」예요.

2. 해(日)와 靑이 만나면?

⭕ 해가 푸른 하늘에 드러나면 날이 개는 「갤 청(晴)」!

❌ 다시 볼까요? 해(日)가 푸른 하늘에 드러나는 「갤 청(晴)」이에요.

3. 말씀 언(言) + 靑 = 請의 뜻은?

⭕ 젊은이가 윗사람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청할 청(請)」!

❌ 다시 볼까요? 請은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청할 청」이에요.

4.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뜻은?

⭕ 쪽에서 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르다 —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 (부모께 효도는 동온하정)

❌ 다시 볼까요? 쪽에서 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르다, 즉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이에요.

제 4 강

새 조(鳥) — 열쇠는 「새를 통째로 그리다」

제 4 강
새 조
글자 하나가 네 글자로 불어나는 마법 · 鳥 烏 島 鳴 鷄
鳥는 어떤 글자일까요?

부리부터 꼬리까지, 새 한 마리를 통째로 그린 그림 — 그게 바로 鳥예요.

아주 먼 옛날, 옛사람들은 머리와 부리, 반짝이는 눈, 깃털 덮인 몸, 꼬리와 두 발까지 새의 모습을 그대로 그렸어요. 그 그림이 다듬어져 오늘의 鳥가 되었죠. 그래서 '새 조'라고 읽어요.

鳥의 비밀 열쇠는 '새를 통째로 그리다'! 글자 아래 네 점(灬)은 불이 아니라 꼬리깃과 두 발이랍니다.

鳥 = 새를 그린 그림
鳥 자세히 보기 조각이 없는 글자

師·古·靑은 조각(부수)을 합쳐 만든 글자였지만, 鳥는 달라요. 새 한 마리를 그린 그림 한 장이라서 조각으로 나눌 수 없답니다.

갑골문
약 3,300년 전
금문
청동기에 새김
전서
도장 글씨
해서
오늘의 글자

3,300년 전 갑골문부터 지금까지 — 鳥는 처음부터 끝까지 새 한 마리의 그림이었어요.

조각을 합친 글자
靑 = 生 + 丹처럼 조각을 붙여 만든 글자예요. 조각마다 뜻이 숨어 있죠.
통째로 그린 글자 (상형)
새 한 마리를 그대로 그린 글자예요. 부리·눈·깃·꼬리·발이 모두 한 그림 속에!
쪼개면 뜻이 사라져요! 鳥는 나누지 말고 → 새 한 마리의 그림으로 통째로 기억해요
① 조류 鳥類새의 무리, 새 종류
② 백조 白鳥흰 새, 고니
③ 일석이조 一石二鳥돌 하나로 새 두 마리
鳥가 친구를 만나면? 부수 + 鳥

鳥에 '뜻 블록(부수)'을 붙이거나, 모양을 살짝 바꾸면 새 글자 완성! 카드를 눌러 뜻을 확인해 보세요.

👆 카드를 누르면(탭하면) 뒤집혀요
鳥가 들어간 성어 책 속 이야기

鳥를 알면 유명한 옛말 두 가지도 저절로 읽혀요.

일석이조 一石二鳥
돌(石) 하나를 던져 새(鳥) 두 마리를 잡다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음을 이르는 말
오비이락 烏飛梨落
까마귀(烏) 날자 배(梨) 떨어진다 ⇒ 우연히 때가 겹쳐 억울하게 의심을 받음을 이르는 말
정리 — 오늘 배운 다섯 글자

모든 글자의 뿌리는 '새 한 마리 그림'이에요. 모양을 바꾸거나(烏), 블록을 붙여서(島·鳴·鷄) 뜻이 자라났답니다.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새'
부리·눈·깃·꼬리·발까지 통째로 그린 상형
까마귀몸이 검어 눈이 안 보임 → 눈 획 하나 생략
뫼 산(山) → 새가 쉬어 가는 바다 위의 산
울다입 구(口) → 새가 입을 벌려 지저귐
어찌 해(奚, 소리) → 사람이 기르는 새
鳥 ➟ 烏 · 島 · 鳴 · 鷄 · 모양과 뜻의 뿌리는 '새 한 마리 그림'
확인해 볼까요? 퀴즈

정답을 골라 보세요! (한 번 고르면 정답이 표시돼요)

1. 鳥(새 조)에 숨어 있는 열쇠는?

⭕ 鳥의 열쇠는 「새를 통째로 그리다」예요. (푸르다는 3강 靑, 빙 두르다는 1강 師의 열쇠!)

❌ 다시 볼까요? 鳥는 새 한 마리를 통째로 그린 그림글자예요.

2. 까마귀 오(烏)는 왜 鳥에서 획이 하나 줄었을까요?

⭕ 온몸이 새까만 까마귀는 눈이 안 보여서, 눈 획 하나를 뺀 「까마귀 오(烏)」!

❌ 다시 볼까요? 까마귀는 몸이 검어 눈이 안 보여서 눈 획을 뺐어요.

3. 뫼 산(山) + 鳥 = 島의 뜻은?

⭕ 바다를 건너던 새가 쉬어 가는 바다 위의 산, 「섬 도(島)」!

❌ 다시 볼까요? 島는 새가 쉬어 가는 바다 위의 산, 「섬」이에요.

4.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뜻은?

⭕ 돌 하나로 새 두 마리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 (우연이 겹쳐 의심받는 건 오비이락)

❌ 다시 볼까요? 돌(石) 하나로 새(鳥) 두 마리,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이에요.

제 5 강

벌레 충(蟲) — 열쇠는 「꿈틀대는 벌레를 그리다」

제 5 강
벌레 충
벌레 한 마리로 온갖 벌레 이름을 만드는 법 · 蟲 虫 蚊 蜂 蟻
蟲은 어떤 글자일까요?

머리와 꿈틀대는 몸을 가진 벌레 한 마리 — 그 그림이 虫이고, 셋을 모으면 蟲이에요.

아주 먼 옛날, 옛사람들은 세모난 머리와 길게 꿈틀거리는 몸을 가진 벌레 한 마리를 그렸어요. 그 그림이 바로 (벌레 훼/충)이에요.

그런데 벌레는 어디에나 우글우글 많죠? 그래서 虫을 셋이나 겹쳐 「많은 벌레」를 뜻하는 을 만들었어요. 열쇠는 '꿈틀대는 벌레를 그리다'!

虫 하나 → 벌레 한 마리 · 셋(蟲) → 온갖 벌레
蟲 자세히 보기 하나를 셋으로

師·古·靑은 서로 다른 조각을 합쳤지만, 蟲은 같은 그림(虫)을 셋 겹친 특별한 글자예요. 같은 것을 여럿 포개 '많다'를 나타내는 방식이죠.

벌레 한 마리 (상형)
세모 머리(口 모양)와 꿈틀대는 몸을 그린 그림. 오늘날 벌레 한자의 공통 뜻 블록이 돼요.
벌레 셋 = 많은 벌레
같은 글자를 셋 겹쳐 '우글거림'을 표현했어요. 森(나무 셋=수풀), 品(입 셋=물건)과 같은 원리!
같은 그림을 포개면 '많아져요' → 虫 하나가 셋이 되면 온갖 벌레(蟲)
① 곤충 昆蟲벌레, 곤충
② 해충 害蟲해로운 벌레
③ 유충 幼蟲애벌레
虫이 친구를 만나면? 虫 + 소리 조각

벌레 이름은 만들기 쉬워요. 뜻 블록 소리 조각 하나만 붙이면 완성! 카드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 카드를 누르면(탭하면) 뒤집혀요
蟲이 들어간 이야기 책 속 한 마디

벌레 충을 알면 옛말 두 가지도 쉽게 읽혀요.

서충 書蟲 · 책벌레
책(書)을 갉아 먹는 벌레(蟲) ⇒ 책을 몹시 좋아해 늘 읽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하충의빙 夏蟲疑氷
여름 벌레(夏蟲)는 얼음(氷)을 의심한다 ⇒ 좁은 경험만으로 넓은 세상을 못 믿음을 이르는 말
정리 — 오늘 배운 다섯 글자

모든 벌레 한자의 뿌리는 '벌레 한 마리 그림(虫)'이에요. 셋을 겹치거나(蟲), 소리 조각을 붙여(蚊·蜂·蟻·蝶) 온갖 벌레 이름이 태어났답니다.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벌레'
충/훼벌레세모 머리와 꿈틀대는 몸을 그린 상형. 벌레 한자의 뿌리
벌레(많은)虫을 셋 겹쳐 '우글거리는 많은 벌레'
모기글월 문(文, 소리) → '문—' 우는 모기
夆(봉, 소리) → 침을 쏘는 벌
나비枼 잎 엽(소리) → 잎처럼 나풀대는 나비
虫 ➟ 蟲 · 蚊 · 蜂 · 蟻 · 蝶 · 뿌리는 '벌레 한 마리 그림'
확인해 볼까요? 퀴즈

정답을 골라 보세요! (한 번 고르면 정답이 표시돼요)

1. 蟲(벌레 충)에 숨어 있는 열쇠는?

⭕ 蟲의 열쇠는 「꿈틀대는 벌레를 그리다」예요. (새를 그리다는 4강 鳥, 푸르다는 3강 靑!)

❌ 다시 볼까요? 蟲은 벌레(虫)를 셋 겹쳐 만든 글자예요.

2. 蟲은 무엇을 셋이나 겹쳐 만든 글자일까요?

⭕ 벌레 虫을 셋 겹쳐 '우글거리는 많은 벌레'를 나타냈어요! (나무 셋은 森, 입 셋은 品)

❌ 다시 볼까요? 蟲은 벌레 虫이 셋 모인 글자예요.

3. 虫 + 文(글월 문)으로 만든 蚊의 뜻은?

⭕ '문—' 소리 내며 나는 여름 불청객, 「모기 문(蚊)」!

❌ 다시 볼까요? 文(문) 소리가 붙은 蚊은 '문—' 우는 모기예요.

4. '책벌레(書蟲)'는 어떤 사람을 뜻할까요?

⭕ 책을 갉아 먹는 벌레처럼,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을 뜻해요!

❌ 다시 볼까요? 책을 갉아 먹듯 늘 읽는 사람을 책벌레라 해요.

제 6 강

병들어 기댈 녁(疒) — 열쇠는 「침상에 기대어 앓는 사람」

제 6 강
병들어 기댈 녁
부수 하나로 병·아픔·나음을 모두 담는 법 · 症 痛 疫 癒
疒은 어떤 글자일까요?

침상 위에 사람이 앓아누운 모습을 세워 놓은 그림이에요. '누운'이 아니라 어딘가에 기대어 있는 상태라서 '병들어 기댈 녁'이라 불러요.

疒 자세히 보기 부수 + 소리·뜻 조각

벌레 편에서 에 소리 조각을 붙였듯, 병 이름도 에 조각 하나를 붙여 만들어요.

疒 + 正(정)
몸이 바르지(正) 못한 상태가 드러난 것 = 증세. 正이 소리와 뜻을 함께 맡아요.
疒 + 甬(통)
아픔이 온몸을 통(通)과함 = 아프다. 甬은 소리(통)를 맡아요.
부수 하나에 조각을 바꿔 끼우면 → 온갖 병과 아픔의 글자가 태어나요
① 염증 炎症불처럼 화끈한 증세
② 두통 頭痛머리의 아픔
③ 면역 免疫전염병을 면함
뒤집어 보는 병(疒) 4글자 疒 + 소리·뜻 조각

병의 시작(증세)부터 끝(나음)까지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정리표 — 疒이 붙은 10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병(疒)'
증세正(바를 정)이 소리·뜻. 몸이 바르지 못한 상태가 드러난 것. 염증·갈증
아프다甬(통)이 소리. 아픔이 온몸을 통과해 이어짐. 통증·두통·통쾌
전염병殳(몽둥이)로 없애야 할, 옮기는 병. 방역·면역·역병
고질固(굳을 고)가 소리·뜻. 굳어 버려 낫지 않는 만성병. 고질·고질병
어리석다疑(의심할 의)가 소리. 갈팡질팡 사리분별 못 하는 정신의 아픔. 치매·탐진치
피곤하다皮(가죽 피)가 소리. 가죽=육체가 고달픈 상태. 피로·피곤·피폐
흔적艮(그칠 간)이 소리. 다친 자리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남은 흉터. 흔적·상흔
여위다脊(등마루 척)이 소리·뜻. 등뼈까지 살이 빠져 야윔. 수척·척박
치료하다尞(횃불 료)가 소리. 상처에 불을 비추어 다스림. 치료·요양
병낫다兪(유)가 소리. 마음이 유쾌해지듯 병이 나음. 치유·유착
확인 퀴즈

疒(병들어 기댈 녁)의 열쇠는 무엇일까요?

⭕ 疒은 「침상에 기대어 앓는 사람」을 세워 그린 글자예요. (벌레는 5강 蟲, 새는 4강 鳥!)

❌ 다시 볼까요? 疒은 침상에 기댄 아픈 사람의 모습이에요.

症(증세 증)에서 소리이자 뜻을 맡은 조각은?

⭕ 症은 疒 + 正이에요. 몸이 바르지(正) 못한 상태가 드러난 것이 증세죠.

❌ 다시 볼까요? 症 안에는 바를 정(正)이 들어 있어요.

다음 중 疒(병)이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蜂(벌)은 虫(벌레)이 들어간 5강 글자예요. 痛·癒는 疒(병)이 들어가요.

❌ 다시 볼까요? 蜂은 벌레 虫이 든 글자랍니다.

"전염병을 이겨 내는 몸의 힘"을 뜻하는 낱말은?

⭕ 免疫(면역)! 疫(전염병)을 免(면)하는 몸의 방패예요.

❌ 다시 볼까요? 疫(전염병)을 면한다는 뜻의 낱말을 골라요.

제 8 강

콩 두(豆) — 열쇠는 「굽 달린 제사 그릇」

제 8 강
콩 두
사실 콩이 아니었다 · 痘 登 短 頭 逗 澄 豐 豈 凱 鬪
豆는 어떤 글자일까요?

'콩 두'라고 배우지만, 원래는 콩이 아니에요. 뚜껑과 굽(다리)이 달린 제사 그릇(제기)을 본뜬 그림이에요. 나중에 이 그릇에 콩을 담으면서 '콩' 뜻이 굳어졌죠.

豆 자세히 보기 그릇에서 갈라진 이미지

'그릇'이라는 본뜻에서 높이·물집·무기 같은 이미지가 갈라져 여러 글자로 퍼졌어요.

疒 + 豆
병(疒)에 콩알(豆)이 붙어, 몸에 돋는 물집 = 천연두·수두.
豆 + 頁
머리(頁)에 높이(豆)가 붙어, 몸에서 가장 높은 머리.
그릇을 높이 든다 → 頭·登, 콩알 같은 물집 → 痘, 쇠로 만든 무기·그릇 → 鬪 — 한 그릇에서 열 글자가 나와요
① 높이 오름頭(머리)·登(오르다)
② 콩알·물집痘(천연두)·短(짧다)
③ 그릇·무기豐(풍성)·鬪(싸움)
뒤집어 보는 豆 4글자 豆 + 짝 조각

일상에서 자주 쓰는 네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정리표 — 豆가 든 10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제기 그릇(豆)'
역질·물집疒(병) + 豆(콩). 몸에 콩알처럼 돋는 물집. 천연두·수두
오르다癶(걸음) + 豆(제기). 제기 들고 제단에 오름. 등산·등교·등기
짧다矢(화살 잣대) + 豆(그릇 크기). 그릇만 한 짧은 길이. 단거리·단명
머리豆(높이) + 頁(머리). 몸에서 가장 높은 곳. 두뇌·서두·선두
머무르다⻌(가다) + 豆. 제기 들고 조심조심 가다 섬. 두류(잠깐 머묾)
맑다氵(물) + 登(위에 뜸). 윗물이 맑게 갬. 상징액·명징
풍성하다그릇(豆)에 곡식이 가득 쌓인 모습. 풍부·풍년·풍성
어찌豆 모양 악기(북)를 치며 즐거워함 → '어찌 ~않으랴'로 가차. 기감(豈敢)
개선하다豈(군대 악기) + 几(안석). 이긴 군대가 연주하며 돌아옴. 개선문·개선가
싸우다鬥(맞섬) + 豆(쇠 무기) + 寸(손). 무기 들고 격렬히 다툼. 전투·결투·투지

※ 澄·凱은 豆에서 한 번 더 파생된 登·豈을 거쳐 만들어졌고, 豐·豈은 豆와 같은 '그릇' 모양을 품은 글자예요.

확인 퀴즈

豆(콩 두)의 진짜 어원은 무엇일까요?

⭕ 豆는 원래 콩이 아니라 「뚜껑·굽 달린 제기」예요! 그릇에 콩을 담으면서 '콩' 뜻이 굳어졌죠. (위패 쌓기는 7강 且!)

❌ 다시 볼까요? 豆는 콩이 아니라 굽 달린 제사 그릇을 본뜬 글자예요.

頭(머리 두)에서 豆가 맡은 이미지는?

⭕ 頭는 豆(높이) + 頁(머리)예요. 몸에서 가장 높은 곳이 머리죠.

❌ 다시 볼까요? 머리는 몸에서 가장 '높은' 곳이에요.

다음 중 豆가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祖(조상)는 且(위패)가 든 7강 글자예요. 登·短은 豆가 들어가요.

❌ 다시 볼까요? 祖는 또 차(且)가 든 글자랍니다.

"제기(豆)를 들고 제단에 걸어 오른다"에서 나온 글자는?

⭕ 登(오를 등)! 걸음(癶) + 제기(豆)로, 제단에 오르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걸어서 '오른다'는 뜻의 글자를 골라요.

제 10 강

하품 흠(欠) — 열쇠는 「입을 크게 벌린 사람」

제 10 강
하품 흠
입 하나 크게 벌리면 열두 글자가 나온다 · 飮 欲 歌 歡 歇 歉 款 吹 次 盡 欺 羨
欠은 어떤 글자일까요?

입을 크게 벌린 사람을 본뜬 글자예요. 부족한 산소를 채우려 입을 벌리는 하품에서 나와, '부족함''부족해서 바라는 마음',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는 행위'를 함께 담아요.

같은 '입'인데 왜 다를까 입 구(口) vs 하품 흠(欠)

한자에는 입을 그린 부수가 둘 있어요. 정면에서 본 단순한 입, 고개 젖혀 크게 벌린 온몸의 입이에요. 같은 '입'이라도 담는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요.

정면의 단순한 입
말하고(命·呼) 먹는(食) 이성적·기능적 입. 소통·언어·출입구.
크게 벌린 온몸의 입
하품·침·바람 같은 본능적·감정적 입. 결핍·간절한 바람.
그래서 조용히 읊는 소리는 音·言이지만, 입을 쩍 벌려 감정을 쏟는 열창은 반드시 (欠)예요
구분입 구(口)하품 흠(欠)
형태정면에서 단순화한 구멍고개 젖혀 입 벌린 전신
초점말하기·먹기 (이성적)숨·감정 분출 (본능적)
의미소통·언어·출입구결핍·간절한 바람
命 呼 食欲 羨 歌
欠 자세히 보기 입에서 갈라진 네 갈래

'입을 크게 벌린다'는 몸짓에서 바람·소리·입김·비움의 이미지가 갈라져 열두 글자로 퍼졌어요.

食 + 欠
먹을 것(食)에 입 벌림(欠) = 고개 젖혀 마시다.
羊 + 㳄
양고기 보며 침 흘리는(㳄) 모습 = 부러워하다.
입을 벌려 마시고(飮), 노래하고(歌), 침 삼키고(羨), 비어서 바란다(欲) — 입 하나에서 열두 글자가 나와요
① 부족·바람欲(바라다)·羨(부러움)
② 소리·노래歌(노래)·歡(기쁨)
③ 입김·마심飮(마시다)·次(다음)
뒤집어 보는 欠 6글자 대표작과 숨은 欠까지

자주 쓰지만 欠이 숨은 줄 몰랐던 글자까지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정리표 — 欠이 든 12글자, 의미별로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입 벌림(欠)'
① 부족해서 바라는 마음
바라다谷(빈 골짜기) + 欠(부족). 비어서 채우려 바람. 욕구·탐욕(慾)
흉년兼(벼 두 줄기) + 欠(부족). 수확해도 곡식이 부족한 흉년. 겸연쩍다
정성·항목땔감 + 欠(부족). 부족해도 다하는 정성 → '항목'으로 가차. 약관
부러워하다羊(양) + 㳄(침 흘림). 군침 삼키며 부러워함. 선망
② 입 벌려 소리·노래
노래哥(소리) + 欠(입 벌림). 입 크게 벌려 노래함. 가무·애국가
기쁘다雚(황새) + 欠. 입 벌어질 만큼 기뻐 놀람. 환영·환호
속이다其(키) + 欠(빈말). 속 비고 입만 벌려 빈말함. 사기·기만
③ 입 벌려 숨·입김·마심
마시다食(밥) + 欠(입 벌림). 고개 젖혀 입 벌려 마심. 음료·과음
불다口(입) + 欠(입 벌림). 입 벌려 숨을 크게 내쉼. 고취·취입
다음·순서冫(얼음) + 欠(입김). 추워 호호 불며 주춤 → 버금·순서. 차례·차선
④ 다 비워 부족함
쉬다曷(구걸) + 欠(하품). 지쳐 하품하며 잠깐 쉼. 간헐·헐값
다하다皿(그릇) + 솔 + 欠(텅 빔). 그릇 바닥까지 닦아 비움. 소진·무궁무진

※ 款은 본래 '부족해도 다하는 정성'이었으나 지금은 계약서의 '항목·조항'으로 가차되어 약관(約款)에 쓰이고, 盡·欺·羨은 복잡해 보여도 안에 欠이 숨어 있어요.

확인 퀴즈

欠(하품 흠)의 열쇠는 무엇일까요?

⭕ 欠은 「입을 크게 벌린 사람」이에요. 하품·부족·바람·입김이 모두 여기서 나와요. (제기는 8강 豆, 위패는 7강 且!)

❌ 다시 볼까요? 欠은 입을 크게 벌린 사람의 모습이에요.

次(다음 차)에 얼음(冫)과 欠이 함께 든 까닭은?

⭕ 얼음(冫) 앞에서 추워 입 벌려(欠) 호호! 주춤거리는 데서 '버금·다음·순서'가 나왔어요.

❌ 다시 볼까요? 추워서 입김 부는 모습이에요.

羨(부러워할 선)이 담은 생생한 모습은?

⭕ 귀한 양(羊)고기를 보며 입 벌려 침(㳄)을 삼키는 모습 — 그게 '부러워하다'예요!

❌ 다시 볼까요? 羊 아래 침 흘림(㳄)이 든, 군침 삼키는 모습이에요.

다음 중 欠(하품 흠)이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頭(머리)는 豆(제기)가 든 8강 글자예요. 欺·盡은 欠이 숨어 있어요.

❌ 다시 볼까요? 頭는 콩 두(豆)가 든 글자랍니다.

제 11 강

그칠 지(止) — 열쇠는 「멈춤이 아니라, 발걸음」

제 11 강
그칠 지
사실 '멈춤'이 아니라 '발'이었다 · 趾 正 定 武 此 步 走 歷 歸 歲
止는 어떤 글자일까요?

'그칠 지'라고 배우지만, 원래는 사람의 발을 본뜬 그림이에요. 그래서 움직여 나아가고(동), 목표에 이르러 멈추는(정) — '정중동(靜中動)'을 함께 품어요. 멈춤은 그 여러 뜻 중 하나일 뿐이에요.

실제 발갑골문오늘날
止 자세히 보기 발에서 갈라진 세 갈래

'발'이라는 본뜻에서 나아감·멈춤·시간의 이미지가 갈라져 여러 글자로 퍼졌어요.

止 + 止
발(止)이 — 양발 번갈아 내딛는 걸음.
戈 + 止
무기(戈) 들고 발(止)로 전진 = 굳셈·용맹.
발로 곧게 나아가면 正(바르다), 번갈아 걸으면 步(걸음), 겪어 지나오면 歷(역사) — 발 하나에서 열 글자가 나와요
① 나아감正(바르다)·走(달리다)
② 멈춤·정착定(정하다)·此(여기)
③ 시간의 흐름歷(역사)·歲(나이)
뒤집어 보는 止 4글자 止 + 짝 조각

자주 쓰거나 어원이 인상 깊은 네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정리표 — 止가 든 10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발(止)'
足(발) + 止. 止가 '멈춤'으로 쓰이자 본뜻 '발'을 살려 새로 만든 글자. 지고기양
바르다一 + 止(발). 목표로 곧게 나아감 = 바르다. 수정·개정·정색
정하다宀(집) + 正. 이동을 마치고 집에 발 멈춰 정착함. 결정·지정·한정
굳세다戈(창) + 止(발). 무기 들고 힘차게 전진 = 무예·용맹. 무기·무술
이·여기止(발) + 匕(웅크린 사람). 밟고 서서 '바로 여기'. 피차·차일피일
걸음止 + 뒤집은 止. 두 발 번갈아 내딛는 걸음. 보행·산보·보도
달리다사람(土로 변형) + 止(발). 팔 흔들며 재빨리 달림. 경주·도주·활주
지내다厂(고개)·禾(시간) + 止(발). 험한 길을 발로 겪어옴. 역사·경력·이력
돌아가다止(발) + 帚(빗자루). 발 옮겨 시집으로 영영 감. 귀가·복귀
해·나이止(발) + 戉(큰 도끼). 도끼로 수확·정벌하며 한 해가 감. 세월·나이
확인 퀴즈

止(그칠 지)의 진짜 어원은 무엇일까요?

⭕ 止는 원래 '멈춤'이 아니라 「사람의 발」이에요! 나아감과 멈춤을 함께 품죠. (입 벌림은 10강 欠, 제기는 8강 豆!)

❌ 다시 볼까요? 止는 사람의 발을 본뜬 글자예요.

步(걸음 보)가 발(止)을 위아래로 둔 까닭은?

⭕ 步는 발(止) + 뒤집은 발(止)! 양발을 번갈아 내딛는 걸음이에요.

❌ 다시 볼까요? 위아래 두 발은 번갈아 걷는 모습이에요.

다음 중 止(발)이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飮(마시다)은 欠(입 벌림)이 든 10강 글자예요. 武·步는 止(발)이 들어가요.

❌ 다시 볼까요? 飮은 하품 흠(欠)이 든 글자랍니다.

"목표를 향해 곧게 나아간다"에서 나온, 止가 든 글자는?

⭕ 正(바를 정)! 발(止)을 정렬해 곧게 나아가는 데서 '바르다'가 나왔어요.

❌ 다시 볼까요? 곧게 '나아가 바르다'는 뜻의 글자를 골라요.

제 12 강

풀 초(艹) — 열쇠는 「머리에 얹은 풀 두 포기」

제 12 강
풀 초
초두머리 하나로 마흔여섯 글자 · 草 蓮 芽 葉 苦 藥 藝 …
艹는 어떤 글자일까요?

땅에서 돋아난 풀 두 포기를 본뜬 그림이에요. 글자 머리에 얹혀 쓰이기 때문에 '초두머리'라 불러요. 정자로는 4획이고, 필순은 세로–가로–가로–세로로 기억하면 쉬워요.

옛사람들은 식물을 세밀히 나누지 못해 버섯·곰팡이·세균·해조류·넝쿨까지 모두 艹를 붙였어요
艹 자세히 보기 풀에서 갈라진 네 갈래

艹는 거의 언제나 을 맡고, 짝이 되는 조각이 소리를 맡아요.

艹(뜻) + 古(소리)
맛이 쓴 나물 → 괴롭다. 소리는 古(고)에서.
艹(뜻) + 樂(즐거움)
로 병을 다스려 즐거워짐 = 약.
풀의 이름(蓮·菊), 풀의 부분(芽·葉), 풀의 상태(茂·落), 풀로 하는 (藥·藏) — 네 갈래로 퍼져요
① 이름蓮(연꽃)·蘭(난초)
② 부분芽(싹)·葉(잎)
③ 상태·활동落(떨어짐)·藥(약)
뒤집어 보는 艹 6글자 艹 + 짝 조각

일상에서 자주 쓰는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풀에서 온 말들 알고 쓰면 다른 낱말

날마다 쓰는 이 말들에도 풀(艹)이 숨어 있어요.

한자말읽기숨은 이야기
草稿 · 草案초고 · 초안'처음 초(初)'가 아니라 풀 초(草)를 써요. 이제 막 돋은 여린 풀처럼 다듬기 전의 첫 글이라는 뜻이에요.
葛藤갈등칡(葛)은 오른쪽으로, 등나무(藤)는 왼쪽으로 서로 반대로 꼬이며 자라요. 얽혀서 풀기 힘든 상태를 그대로 비유한 말이에요.
菽麥숙맥숙맥불변(菽麥不辨)의 준말. 콩(菽)과 보리(麥)조차 가리지 못할 만큼 어수룩한 사람을 이르죠.
靑出於藍청출어람푸른 물감은 쪽풀(藍)에서 나오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 제자가 스승을 넘어선다는 뜻이에요. 제3강 靑과 이어지는 말이죠.
정리표 — 艹가 든 46글자, 주제별로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풀(艹)'
① 식물·꽃 이름 (16자)
艹 + 早(소리). 풀 전체를 뜻하는 대표 글자. 초원·잡초·초고
연꽃·짐艹 + 何(소리). 연꽃, 또 짊어진 짐. 하중·부하·연하
연꽃艹 + 連(이어짐). 뿌리가 줄줄이 이어진 풀 = 연꽃. 연근·홍련
국화艹 + 匊(움켜쥠). 꽃잎이 오므려 모인 꽃 = 국화. 국화·황국
艹 + 尗(소리). 콩류를 뜻함. 숙맥(菽麥)의 그 글자
창포艹 + 昌(성함). 물가에 무성한 창포. 창포·단오
부들艹 + 浦(물가). 물가에 자라는 부들. 포류·창포
艹 + 逢(만남). 흐트러져 자라는 쑥. 봉두난발(蓬頭)
인삼艹 + 參(소리). 뿌리를 약으로 쓰는 삼. 인삼·홍삼·산삼
파초艹 + 巴(소리). 넓은 잎의 파초. 파초
생강艹 + 畺(소리). 매운 뿌리 생강. 생강
난초艹 + 闌(소리). 향기로운 난초. 난초·매란국죽
다·차艹 + 余(소리). 잎을 우려 마시는 차. 다도·녹차·차례
포도艹 + 匍(소리). 덩굴로 뻗는 포도. 포도
장미艹 + 嗇(소리). 가시 있는 장미. 장미
艹 + 監(소리). 푸른 물을 내는 쪽풀. 청출어람(靑出於藍)
② 식물의 일부분 (7자)
艹 + 牙(어금니). 어금니처럼 돋아난 싹. 발아·맹아
모·싹艹 + 田(밭). 밭에 심은 어린 모. 묘목·종묘·육묘
줄기艹 + 巠(곧게 뻗음). 곧게 선 줄기. 지하경·구근경
꽃·빛나다활짝 핀 꽃 모양. 화려·중화·영화(榮華)
꽃부리艹 + 央(가운데). 한가운데 핀 꽃부리 → 뛰어남. 영웅·영재
艹 + 枼(얇은 조각). 나무에 달린 잎. 낙엽·엽서·중엽
덩굴艹 + 曼(길게 뻗음). 길게 뻗는 덩굴. 만연(蔓延)
③ 생장과 상태 (8자)
꽃답다艹 + 方(소리). 향기로운 풀 = 꽃답다. 방향(芳香)·방명록
우거지다艹 + 戊(소리). 풀이 무성함. 무성(茂盛)
거칠다艹 + 巟(황폐). 풀만 우거져 거칢. 황무지·황폐
무성하다·이풀이 겹겹이 자란 모양. 무성함, 또 '이것'. 자성(茲)
풀 성하다·엄숙艹 + 壯(씩씩함). 풀이 성함 → 장중·별장. 장엄·산장
시들다艹 + 委(맡김). 힘 잃고 시듦. 위축(萎縮)
떨어지다艹 + 洛(소리). 잎이 떨어짐. 낙엽·낙하·탈락
푸르다艹 + 倉(소리). 풀빛처럼 짙게 푸름. 창공·창생
④ 풀과 인간의 활동 (15자)
쓰다·괴롭다艹 + 古(소리). 쓴 나물 → 괴로움. 고생·고민·고통
나타나다·짓다艹 + 者(소리). 드러남, 글을 지음. 저술·현저·저자
찌다艹 + 烝(김 오름). 풀을 때 김을 올림. 증기·증발
엷다艹 + 溥(넓고 얇음). 풀이 얇게 깔림. 박빙·희박·천박
덮다·가리다艹 + 敝(해짐). 풀로 덮어 가림. 은폐·엄폐
어리석다·덮다艹 + 冡(덮음). 풀로 덮여 어두움 → 무지. 계몽·몽매
덮다·뚜껑艹 + 盍(덮음). 풀로 엮은 덮개. 개연성·구개음
감추다艹 + 臧(감춤). 풀 속에 감춤. 저장·소장·냉장
쌓다·모으다艹 + 畜(기름). 풀을 베어 쌓아둠. 저축·비축·축적
쓸어버리다艹 + 湯(끓는 물). 휩쓸어 없앰. 탕진·방탕·소탕
장사 지내다죽은 이를 풀(艹) 위에 눕혀 모심. 장례·매장·화장
艹 + 樂(즐거움). 풀로 병을 다스려 즐거워짐. 약초·의약·한약
재주·기예艹 + 埶(심음). 초목을 심고 가꾸는 솜씨 → 재주. 예술·기예·연예
아득하다艹 + 汒(넓은 물). 풀밭이 끝없이 펼쳐져 아득함. 망망대해·망연
가혹하다·맵다艹 + 可(소리). 맛이 맵고 독함 → 가혹함. 가혹·가렴주구

※ 英·葉은 '부분'과 '활동' 어디에나 들 만큼 두루 쓰여요. 莊은 艹가 든 글자로, 艹가 없는 壯(씩씩할 장)과는 다른 글자예요.

확인 퀴즈

艹(초두머리)를 옛사람들은 어디까지 '풀'로 보았을까요?

⭕ 옛날엔 식물을 세밀히 나누지 못해 버섯·곰팡이·세균·해조류·넝쿨까지 모두 艹를 붙였어요.

❌ 다시 볼까요? 艹는 우리가 아는 풀보다 훨씬 넓은 범위였어요.

갈등(葛藤)이 '얽혀 풀기 어려움'을 뜻하게 된 까닭은?

⭕ 칡(葛)은 오른쪽, 등나무(藤)는 왼쪽으로 꼬여요. 서로 얽혀 풀기 힘든 모습 그대로죠.

❌ 다시 볼까요? 두 덩굴이 꼬이는 '방향'이 서로 반대예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藍은 무엇일까요? (제3강 靑 연결)

⭕ 藍은 쪽풀! 푸른 물감이 쪽풀에서 나오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 제자가 스승을 넘어선다는 뜻이에요.

❌ 다시 볼까요? 艹가 붙었으니 풀이겠죠. 푸른 물감을 내는 그 풀이에요.

앞 강에서 배운 止(발)이 든 글자는? (복습)

⭕ 步(걸음 보)! 11강에서 배웠죠 — 발(止) 둘이 번갈아 걷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苦·藥은 이번 강의 풀(艹) 글자예요. 止가 든 건 11강의 그 글자!

제 13 강

쉬엄쉬엄 갈 착(⻍) — 열쇠는 「길 위를 걷는 발」

제 13 강
쉬엄쉬엄 갈 착
'책받침'이 아니라 '착받침' · 進 退 送 迎 遠 近 過 道 通 運
⻍은 어떤 부수일까요?

갑골문에서 을 뜻하는 조각과 발(止)이 만나 생긴 부수예요. 그래서 ⻍이 들어간 글자는 하나같이 '움직임·길을 걷다'를 담아요. 제11강 止(발)가 여기 그대로 살아 있죠.

흔히 '책받침'이라 부르지만 잘못된 이름이에요 — 받침처럼 쓰이는 착(辵)이니 '착받침'이 맞아요
⻍ 자세히 보기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나

⻍이 움직임을 맡고, 짝 조각이 어디로·어떻게를 정해요.

辶 + 隹(새)
뒤로 못 걷는 처럼 앞으로만 = 나아가다.
退
辶 + 艮(돌아봄)
뒤돌아본 쪽으로 움직임 = 물러나다.
모양이 비슷한 (길게 걸을 인)과 헷갈리지 마세요 — 점(丶)이 없고 획도 달라요
① 방향進(앞)·退(뒤)·迎(마중)
② 거리遠(멀다)·近(가깝다)
③ 지나감·이룸過(지남)·通(통함)·運(옮김)
뒤집어 보는 ⻍ 6글자 ⻍ + 짝 조각

어원이 재미있는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한 걸음 더 과유불급(過猶不及)

제자 자공이 물었어요.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낫습니까?" 공자가 답합니다 — "자장은 지나치고(過),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不及)."

猶는 '오히려'가 아니라 '같다' — 지나침도 모자람과 똑같이 잘못이라는 중용의 가르침이에요
바른 풀이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어느 쪽도 알맞지 않다.
흔한 오해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보다 못하다. — 猶를 '오히려'로 읽은 탓이에요.
정리표 — ⻍이 든 10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길 위의 발(⻍)'
나아가다辶 + 隹(새). 뒤로 못 걷는 새처럼 앞으로만 감. 전진·직진·진로
退물러나다辶 + 艮(돌아봄). 뒤돌아본 쪽으로 물러남. 진퇴양난·퇴치·후퇴
보내다辶 + 灷(불씨). 불로 앞길 비추며 배웅함. 송별·환송·발송
맞이하다辶 + 卬(우러러봄). 앞으로 나아가 맞이함. 환영·송구영신
멀다辶 + 袁(긴 옷). 긴 옷 입고 멀리 감. 망원경·원격·영원
가깝다辶 + 斤(소리). 가다가 곧 멈춤 = 거리가 짧음. 근거리·근처·최근
지나다·지나치다辶 + 咼(뼈). 시간이 지나감, 기준을 넘어섬. 과거·과속·과식
길·이치辶 + 首(머리). 걷는 길 → 마땅히 행할 이치. 도로·도덕·도리
통하다辶 + 甬(종). 나아가 종을 쳐 임무를 이룸 = 막힘없이 통함. 통과·소통
옮기다·운수辶 + 軍(수레 두른 군대). 함께 움직여 옮김 → 운수. 운동·운반·운수
확인 퀴즈

⻍(착받침)은 무엇과 무엇이 합쳐진 부수일까요?

⭕ 길을 뜻하는 조각과 발(止)이 만났어요. 제11강에서 배운 그 발이죠! 그래서 ⻍이 들면 모두 '움직임'을 담아요.

❌ 다시 볼까요? '책받침'은 잘못된 이름이에요. 길과 발이 만난 부수랍니다.

進(나아갈 진)에 새(隹)가 든 까닭은?

⭕ 새는 몸 구조상 뒤로 못 걸어요. 앞으로만 종종걸음 치는 데서 '나아가다'가 나왔죠.

❌ 다시 볼까요? 새의 '걷는 방향'에 열쇠가 있어요.

과유불급(過猶不及)에서 猶는 무슨 뜻일까요?

⭕ 여기서 猶는 '같다'예요. 지나침도 모자람과 똑같이 잘못이라는 중용의 가르침이죠. 흔히 '못하다'로 옮기는 건 오해예요.

❌ 다시 볼까요? 猶를 '오히려'로 읽으면 뜻이 어긋나요. '같다'로 읽어야 중용의 뜻이 살아나요.

앞 강에서 배운 艹(풀)이 든 글자는? (복습)

⭕ 藥(약 약)! 12강에서 배웠죠 — 풀(艹)로 병을 다스려 즐거워진다(樂)는 뜻이에요.

❌ 다시 볼까요? 通·運은 이번 강의 착받침 글자예요. 艹가 든 건 12강의 그 글자!

제 15 강

나무판 장(爿) · 조각 편(片) — 열쇠는 「나무를 세로로 쪼개면」

제 15 강
나무판 장 · 조각 편
나무 하나에서 갈라진 두 부수 · 壯 裝 將 狀 床 藏 片 牌 版 牒
爿과 片은 어디서 왔을까요?

갑골문의 은 위로 뻗은 가지와 아래 뿌리를 그린 나무예요. 이 나무를 세로로 반 쪼개면 두 부수가 태어납니다 — 왼쪽은 두껍고 튼튼한 (나무판 장), 오른쪽은 얇은 (조각 편).

나무 木세로로 쪼갬爿 나무판 장片 조각 편
그래서 이 들면 가구·평상처럼 튼튼한 것, 이 들면 패·판목처럼 얇은 것이 돼요
두 조각 자세히 보기 두꺼운 판 vs 얇은 조각

같은 나무에서 나왔지만, 두께가 뜻을 갈라놓았어요.

爿 + 木
튼튼한 판으로 만든 평상·침대. 사람이 올라앉죠.
片 + 反
얇은 조각에 새겨 찍어내는 판. 손에 들 만하죠.
① 튼튼함·권위壯(건장)·將(장수)
② 눕고 가림床(평상)·牆(담장)·藏(감춤)
③ 얇은 조각牌(패)·版(판목)·牒(문서)
뒤집어 보는 6글자 爿 넷 · 片 둘

두 부수를 고루 담은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정리표 — 두 부수 12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쪼갠 나무'
① 나무판 장(爿) — 튼튼한 왼쪽 조각 8자
장하다·씩씩하다爿(나무판) + 士(사내). 나무판처럼 크고 건장함. 건장·장원급제
꾸미다·갖추다壯 + 衣(옷). 큰 것을 옷으로 감싸 꾸밈. 장식·장비·무장
단장하다米(쌀가루) + 庄. 얼굴에 분을 발라 단장함. 화장·미장원 (妝으로도 씀)
담장爿 + 嗇(아낌). 창고를 막아 두른 담. 담장·불도장 (흙을 쓴 墻이 표준)
장수·장차爿 + 肉 + 寸. 제단에 고기를 올리는 손 → 우두머리. 장군·대장·장래
상·장형상 / 문서爿(평상) + 犬(개). 눈앞의 모습 → 형상, 또 공식 문서. 상태 / 상장·영장
평상·침대爿 + 木. 땅을 피해 앉고 눕는 나무 평상. 침상·밥상·저상버스
감추다·저장艹 + 臧(나무판에 눕혀 벌함). 풀로 덮어 감춤. 저장·냉장고 (제12강에서도 만났죠)
② 조각 편(片) — 얇은 오른쪽 조각 4자
조각나무를 쪼갠 얇은 오른쪽 면. 파편(破片)·편도(片道)·편지(片紙)
패·명판片 + 卑(낮음). 이름 적어 붙이던 나무 딱지. 명패·상패·방패
판목·인쇄판片 + 反(뒤집음). 새겨 찍어내는 나무판. 출판·판본
문서·편지片 + 枼(얇은 잎). 얇게 쪼갠 나무에 적은 문서. 청첩장·최후통첩

※ 妝·粧, 牆·墻처럼 같은 뜻의 다른 자형이 함께 쓰이는 글자가 있어요. 오늘날은 粧·墻 쪽을 표준으로 많이 씁니다.

확인 퀴즈

爿(나무판 장)과 片(조각 편)은 무엇에서 나왔을까요?

⭕ 木을 세로로 쪼개면 왼쪽은 (두껍고 튼튼한 판), 오른쪽은 (얇은 조각)이 돼요.

❌ 다시 볼까요? 나무 목(木)을 세로로 반 자른 모습이에요.

將(장수 장)에 담긴 모습은?

⭕ 제단(爿) 위에 고기(肉)를 손(寸)으로 올리는 모습 — 제사를 주관하는 권위에서 '장수'가 나왔어요.

❌ 다시 볼까요? 將 안에는 고기(肉)와 손(寸)이 들어 있어요.

다음 중 片(조각)이 들어가지 않은 낱말은?

⭕ 상장(賞狀)의 狀은 爿(평상) 쪽 글자예요. 파편·출판에는 片이 들어가죠.

❌ 다시 볼까요? 破片·出版에는 片이 보이네요. 남은 하나는?

앞 강에서 배운 尙(높음)이 든 글자는? (복습)

⭕ 堂(집 당)! 14강에서 배웠죠 — 높음(尙)과 흙(土)이 만나 천장 높은 집이에요.

❌ 다시 볼까요? 床·牌는 이번 강의 나무 조각 글자예요. 尙이 든 건 14강의 그 글자!

제 16 강

칼 도(刀·刂) — 열쇠는 「나누고 새기는 한쪽 날」

제 16 강
칼 도 ·
자르고 나누고 새기는 조각 · 刃 忍 切 分 別 判 列 裂 利 制 則 刻 解
刀는 어떤 글자일까요?

갑골문에서 을 그린 상형자예요. 날이 한쪽에만 선 칼이죠. 글자의 오른쪽에 설 때는 세로로 세운 모양 (선칼도방)로 바뀌어요.

칼 도 — 한쪽 날오른쪽에 서면刂 선칼도방
날이 양쪽 모두(僉) 선 칼은 따로 (칼 검)이라고 해요 — 刀와 劍은 다른 칼이에요
칼이 하는 일 자르는 방향이 뜻을 가른다

같은 칼이라도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글자가 갈라져요.

七(세로로 자름) + 刀
주로 마음의 끊어냄 — 간절·애절.
八(가로로 갈라짐) + 刀
사물의 실제 분리 — 구분·등분.
칼로 가르면 別·判, 거두면 利, 새기면 刻·則, 낱낱이 풀면
① 나눔切·分·別·判
② 다듬음制·製·利
③ 새김·풂刻·則·解
뒤집어 보는 칼 6글자 刀·刂 + 짝 조각

어원이 인상 깊은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갈라진 짝 글자 뜻이 넘치면 새 글자를 만든다

한 글자가 여러 뜻을 떠안으면, 옛사람들은 조각을 덧붙여 새 글자를 따로 세웠어요.

한자읽기숨은 이야기
切 · 分절 · 분둘 다 '끊고 나눈다'지만 결이 달라요. 은 七(세로로 자름)이 들어 주로 마음의 끊어냄 — 간절·애절·처절. 은 八(가로로 갈라짐)이 들어 사물의 실제 분리 — 구분·등분.
列 → 裂렬 → 렬列이 '늘어놓다'로만 쓰이게 되자, 본뜻인 찢다를 살리려 옷 의(衣)를 붙여 裂을 새로 만들었어요. 분열·결렬·지리멸렬.
制 → 製제 → 제制는 잘라 다듬어 제한함, 製는 거기에 옷(衣)을 붙여 만들어 낸다는 뜻을 따로 세운 글자예요. 제한·절제 / 제조·제빵.
伐草 · 刈草벌초 · 예초벌초는 조상 묘의 풀을 베어 돌보는 일, 예초는 농가에서 풀을 베는 일이에요. 乂(벨 예)는 풀 베는 도구를 그린 글자죠.
정리표 — 칼이 든 16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칼(刀·刂)'
① 칼 그 자체 (4자)
칼을 그린 상형자. 날이 한쪽에만 있는 칼. 단도·과도·집도
칼날刀에 점을 찍어 날의 자리를 가리킨 지사자. 도인·자인
참다刃(칼날) + 心(마음). 칼날 같은 고통을 견딤. 인내·잔인·인고
칼(양날)僉(다 첨) + 刂. 날이 양쪽 모두 선 칼. 검술·검도·보검
② 자르고 나눔 (4자)
끊다·간절하다七(세로로 자름) + 刀. 주로 마음의 끊어냄. 간절·애절·절실
나누다八(가로로 갈라짐) + 刀. 사물의 실제 분리. 구분·등분·분리
다르다·헤어지다冎(뼈) + 刂. 뼈에서 살을 발라냄. 이별·특별·각별
판단하다半(반) + 刂. 둘로 갈라 견줌. 판사·결판·판단
③ 늘어놓고 찢음 (2자)
벌이다·줄歹(앙상한 뼈) + 刂. 발라내어 늘어놓음. 나열·순열·행렬
찢다列 + 衣(옷). 列이 '늘어놓다'로 굳자 찢다를 새로 만듦. 분열·결렬
④ 다듬고 새김 (6자)
이롭다·이자禾(벼) + 刂. 익은 벼를 베어 거둠 = 이익. 이익·금리·복리
절제하다·마르다未(잔가지) + 刂. 웃자란 가지를 쳐서 제한함. 제한·제약·절제
짓다·만들다制 + 衣(옷). 다듬어 만든다는 뜻을 따로 세움. 제조·제과·제빵
칙·즉법칙 / 곧鼎(세발솥의 축약) + 刂. 솥에 칼로 규정을 새김. 법칙·규칙·원칙
새기다亥(풀뿌리) + 刂. 칼을 대어 파 새김. 조각·음각·각골난망
풀다·이해하다角(뿔) + 刀 + 牛(소). 소를 낱낱이 해체함. 분해·해부·이해·오해

※ 忍은 마음(心)이 부수지만 칼날(刃)에서 뜻이 나온 글자라 함께 실었어요. 解의 칼은 刂로 서지 않고 刀 그대로 가운데 들어갑니다.

확인 퀴즈

칼 도(刀)와 칼 검(劍)의 차이는?

⭕ 刀는 날이 한쪽에만 선 칼, 劍은 僉(다 첨)이 들어 날이 양쪽 모두 선 칼이에요.

❌ 다시 볼까요? 길이가 아니라 '날이 몇 쪽이냐'가 갈림길이에요.

切(끊을 절)과 分(나눌 분)의 쓰임 차이는?

⭕ 切은 간절·애절처럼 마음에, 分은 구분·등분처럼 사물에 써요. 七(세로)과 八(가로)의 차이에서 갈렸죠.

❌ 다시 볼까요? 간절(切)과 등분(分)을 견줘 보면 결이 다르답니다.

則(법칙 칙)의 왼쪽은 조개(貝)일까요?

⭕ 貝처럼 보이지만 세발솥(鼎)이 줄어든 모양이에요. 신성한 솥에 칼로 규정을 새긴 데서 '법칙'이 나왔죠.

❌ 다시 볼까요? 모양은 조개를 닮았지만 실은 솥이랍니다.

앞 강에서 배운 爿(나무판)이 든 글자는? (복습)

⭕ 將(장수 장)! 15강에서 배웠죠 — 나무판(爿) 위에 고기(肉)를 손(寸)으로 올린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判·刻은 이번 강의 칼(刂) 글자예요. 爿이 든 건 15강의 그 글자!

제 17 강

손톱 조(爪·爫) — 열쇠는 「잡고 긁고 할퀴는 손끝」

제 17 강
손톱 조 ·
잡고 긁는 손끝의 이야기 · 爭 爲 亂 受 授 爬 紐 笊 蚤 搔 騷
爪는 어떤 글자일까요?

갑골문에서는 새의 발과 발톱을 본뜬 모양이었어요. 차츰 손끝을 강조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글자 맨 위에 얹힐 때로 변형돼 쓰입니다.

새의 발톱손끝·손톱 爪머리에 얹히면 爫
십이지의 (소 축)도 본래는 손톱으로 꽉 움켜쥔 모습이에요 — 소와는 상관없이 빌려 쓴 글자죠
손이 둘이면 주고받거나, 다투거나

위에 , 아래에 (또 우, 손) — 손이 위아래로 마주 놓이면 이야기가 생겨요.

서로 빼앗으면
하나를 놓고 두 손이 다툼.
건네주면
물건을 주고받음.
손끝으로 움켜쥐면 丑·紐, 긁으면 爬·搔, 부리면 爲 — 손톱 하나가 열두 글자로
① 움켜쥠丑(잡다)·紐(맺다)
② 두 손爭·亂·受·授
③ 긁음爬·搔·騷
뒤집어 보는 손톱 6글자 爪·爫 + 짝 조각

어원이 놀라운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손톱에서 온 말들 헷갈리는 짝과 성어
한자말읽기숨은 이야기
受 → 授수 → 수受는 본래 받다·주다를 함께 맡았어요. 뜻이 헷갈리자 손(扌)을 하나 더 붙여 주다(授)를 따로 세웠죠. 그래서 수업(受業)은 배우는 쪽, 수업(授業)은 가르치는 쪽이에요.
搔 · 騷소 · 소둘 다 벼룩(蚤)에서 왔어요. 사람이 손으로 긁으면 搔(소양증), 말이 날뛰면 騷(소란). 같은 벼룩인데 주인공이 다르죠.
頭痒搔跟두양소근머리가 가려운데 발뒤꿈치를 긁는다. 애먼 데를 짚어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엉뚱한 행동을 이르는 말이에요.
爪牙조아손톱과 어금니. 짐승이 몸을 지키는 무기라는 데서, 임금을 곁에서 지키는 믿음직한 신하를 이르기도 해요.
정리표 — 손톱이 든 12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손끝(爪·爫)'
① 손톱 그 자체 (3자)
손톱·발톱새의 발톱을 그린 상형자. 위에 얹히면 로 바뀜. 조아(爪牙)
소(십이지)·잡다본래 손톱으로 꽉 움켜쥔 모습. 십이지 '소'로 빌려 씀. 축시·계축
긁다·기다爪 + 巴(굽은 뱀). 손가락 굽혀 긁음, 기어감. 파충류
② 두 손이 만나면 (4자)
다투다爫(위 손) + 又(아래 손). 하나를 놓고 서로 빼앗음. 경쟁·항쟁·분쟁
어지럽다두 손 + 乙(굽음). 엉킨 실타래를 붙든 모습. 혼란·난동·난리
받다爫(주는 손) + 又(받는 손). 사이에 배(舟)를 두고 주고받음. 접수·수신
주다扌(손) + 受. 受가 받는 뜻으로 굳자 주다를 새로 세움. 교수·수여·수업
③ 손끝으로 하는 일 (2자)
맺다·끈糸(실) + 丑(움켜쥠). 손끝으로 실을 묶어 이음. 유대(紐帶)
조리·광주리竹(대나무) + 爪. 대를 엮어 만든 조리를 손에 받쳐 듦. 복조리
④ 벼룩에서 온 글자 (3자)
벼룩손톱 옛 자형 + 虫(벌레). 긁게 만드는 무는 벌레. 조기(蚤起)
긁다扌(손) + 蚤(벼룩). 물린 데를 손으로 긁음. 소양증·두양소근
떠들다·소란馬(말) + 蚤(벼룩). 벼룩 물린 말이 날뜀. 소란·소음·소요

※ 蚤·搔·騷의 윗부분은 又에 점 둘을 찍어 손톱을 나타낸 옛 자형이에요. 丑은 오늘날 십이지 '소'로 더 많이 쓰입니다.

확인 퀴즈

爪(손톱 조)는 본래 무엇을 그린 글자일까요?

⭕ 갑골문에서는 새의 발과 발톱이었어요. 차츰 손끝을 강조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글자 위에 얹히면 가 됩니다.

❌ 다시 볼까요? 爪는 새의 발톱에서 온 글자예요.

爭(다툴 쟁)에 담긴 모습은?

⭕ 위에서 爫, 아래에서 又 — 두 손이 물건 하나를 붙들고 다투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爭 안에는 손이 둘 들어 있어요.

受(받을 수)에서 授(줄 수)가 갈라져 나온 까닭은?

⭕ 受 하나가 두 뜻을 맡자, 손(扌)을 더해 주다(授)를 따로 세웠어요. 수업(受業)은 배우는 쪽, 수업(授業)은 가르치는 쪽이죠.

❌ 다시 볼까요? '뜻이 넘치면 새 글자를 만든다' — 16강 列→裂과 같은 이치예요.

앞 강에서 배운 칼(刂)이 든 글자는? (복습)

⭕ 判(판단할 판)! 16강에서 배웠죠 — 반(半)으로 가르고 칼(刂)로 견주어 판단한다는 뜻이에요.

❌ 다시 볼까요? 爭·騷는 이번 강의 손톱 글자예요. 刂가 든 건 16강의 그 글자!

제 18 강

에워쌀 위(囗) — 열쇠는 「사방을 두른 담」

제 18 강
에워쌀 위
큰입구몸 — 안에 무엇을 가두느냐 · 四 囚 回 因 困 固 國 圍 圓 團 園 圖
囗은 어떤 부수일까요?

사방을 빙 두른 담을 그린 글자예요. 홀로 쓰이는 일 없이 언제나 무언가를 감싸는 몸 노릇을 해서 '큰입구몸'이라 부릅니다. 안에 무엇을 가두느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져요.

囗 사방을 두르다헷갈리는 두 부수입 구 · 작다命 呼 品에워쌀 위 · 크다國 圍 團
작은 (제10강에서 만났죠), 큰 — 모양이 같아 헷갈리지만 서로 다른 부수예요
안에 무엇이 들었나 사람이면 囚, 나무면 困

囗은 가두는 틀만 맡아요. 뜻은 안에 든 것이 정합니다.

囗 + 人(사람)
사람이 갇히면 죄수.
囗 + 木(나무)
나무가 갇혀 못 자라면 곤함.
가두면 囚·困, 두르면 國·圍, 뭉치면 圓·團 — 담 하나가 열두 글자를 만들어요
① 가둠囚·困·因
② 두름回·圍·國
③ 뭉침·터전圓·團·園·圖
뒤집어 보는 囗 6글자 囗 + 안에 든 조각

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보면 뜻이 보여요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헷갈리는 짝과 말들 口와 囗, 圓과 團
한자읽기숨은 이야기
口 · 囗입 구 · 에워쌀 위모양은 같고 크기만 달라요. 작은 (命·呼·品), 큰 둘러싼 담(國·圍·團). 囗은 홀로 쓰지 않고 언제나 무언가를 감싸는 몸이라 '큰입구몸'이라 불러요.
圓 · 團원 · 단둘 다 '둥글다'지만 결이 달라요. 은 동전처럼 평평하게 둥근 것(원형·원만), 은 주먹밥처럼 안으로 뭉친 입체적 둥긂(단결·집단)이에요.
因果應報인과응보원인(因)결과(果)가 서로 응하여 갚는다. 지은 대로 돌아온다는 뜻이죠. 因은 자리에 몸을 맡긴 데서 온 글자예요.
固定觀念고정관념사방이 막혀(固) 자리 잡은(定) 생각. 잘 바뀌지 않는 굳은 믿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정리표 — 囗이 든 12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두른 담(囗)'
① 가두고 갇히다 (3자)
가두다·죄수囗 + 人(사람). 담 안에 사람을 가둠. 죄수·수감
곤하다·괴롭다囗 + 木(나무). 갇혀 자라지 못함 = 답답함. 피곤·빈곤·곤란
말미암다·원인囗(자리) + 大(누운 사람). 자리에 의지함 → 원인. 원인·인연·인과
② 돌고 두르다 (2자)
돌아오다·돌다물이 빙빙 도는 모습에서 온 글자. 회전·선회·회갑·회생
에워싸다囗 + 韋(밖을 빙 돎). 두르고 또 두름. 범위·포위·주위
③ 둥글게 뭉치다 (2자)
둥글다·원만하다囗 + 員(수효). 모난 데 없이 평평하게 둥긂. 원형·원만·원활
둥글다·모이다囗 + 專(집중). 안으로 뭉쳐진 입체적 둥긂. 단결·집단·대단원
④ 굳고 너른 터 (5자)
숫자 4의 갑골문이 세워지고 위아래가 막혀 지금 모양이 됨. 사방·사계
굳다·굳이囗 + 古(오램). 사방을 막아 오래 굳음. 고체·고집·고정관념
나라囗(성벽) + 或(무기로 지킨 땅). 두른 영역 = 나라. 국가·조국·국경
동산·뜰囗 + 袁(긴 옷·넉넉함). 담을 두른 너른 뜰. 공원·정원·낙원
그림·꾀하다囗 + 啚(창고 있는 마을). 땅을 둘러 그린 지도 → 그림·계획. 지도·도표·의도

※ 園의 袁(긴 옷 원)은 제13강 遠에도 들어 있어요 — 소리를 함께 나눠 쓰는 조각이랍니다.

확인 퀴즈

口(입 구)와 囗(에워쌀 위)는 어떻게 다를까요?

⭕ 작은 는 입(命·呼), 큰 는 둘러싼 담(國·圍)이에요. 囗은 홀로 못 쓰고 늘 무언가를 감싸서 '큰입구몸'이라 부르죠.

❌ 다시 볼까요? 둘은 크기로 갈리는 서로 다른 부수랍니다.

困(곤할 곤) 안에 갇힌 것은 무엇일까요?

⭕ 담 안에 나무(木)가 갇혀 더 자라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사람이 갇힌 건 囚(가둘 수)죠.

❌ 다시 볼까요? 사람이 갇힌 글자는 囚예요. 困 안에는 다른 게 있죠.

圓(둥글 원)과 團(둥글 단)의 차이는?

⭕ 圓은 동전처럼 평면의 둥긂(원형·원만), 團은 주먹밥처럼 뭉친 둥긂(단결·집단)이에요.

❌ 다시 볼까요? 크기가 아니라 '평평하냐, 뭉쳤느냐'가 갈림길이에요.

앞 강에서 배운 爪(손톱)이 든 글자는? (복습)

⭕ 爭(다툴 쟁)! 17강에서 배웠죠 — 위아래 두 손이 하나를 놓고 다투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困·圓은 이번 강의 囗 글자예요. 爪가 든 건 17강의 그 글자!

제 19 강

사람 인 변(亻) — 열쇠는 「사람이 손댄 것」

제 19 강
사람 인 변
가장 흔한 부수, 까다로운 열 글자 · 傷 修 僞 似 像 催 停 個 傳 傲
亻은 어떤 부수일까요?

옆으로 선 사람(人)이 글자 왼쪽에 설 때 좁고 길게 바뀐 모양이에요. 한자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부수죠. 亻은 사람이라는 뜻만 얹고, 오른쪽 짝 조각이 무슨 일인지를 정합니다.

사람 人왼쪽에 서면짝 조각이 뜻·소리를
이번 강의 열 글자는 사람이 손대어 생긴 일 — 다치고(傷), 닦고(修), 지어내고(僞·像), 전하는(傳) 이야기예요
亻 자세히 보기 앞 강의 조각들이 다시 온다

반가운 조각이 여럿이에요 — 배운 글자에 사람(亻)만 붙이면 새 글자가 됩니다.

亻 + 固
제18강 固(굳을 고)에 사람이 붙어 독립된 하나.
亻 + 爲
제17강 爲(할 위)에 사람이 붙어 사람이 꾸민 것.
傳의 제18강 團에, 停의 제9강 집 글자에 있었어요 — 조각은 돌고 돕니다
① 몸과 마음傷(다침)·修(닦음)
② 지어낸 것僞(거짓)·像(모양)·似(닮음)
③ 사람 사이催(재촉)·停(멈춤)·傳(전함)
뒤집어 보는 亻 6글자 亻 + 짝 조각

어원을 알면 뜻이 또렷해지는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사람에서 온 말들 한 뿌리에서 갈라진 글자
한자읽기숨은 이야기
爲 · 僞 · 像위 · 위 · 상세 글자가 한 뿌리예요. 는 손으로 코끼리(象)를 부려 일하다(제17강), 여기 사람이 붙은 는 사람이 꾸며낸 거짓, 코끼리에 사람이 붙은 은 본떠 만든 모양. 모두 '사람이 손대어 만든 것'이라는 결이 통하죠.
似而非사이비닮았으나(似) 그러나(而) 아니다(非). 겉만 그럴듯하고 속은 다른 것을 이르는 말이에요. 似는 두 사람이 같은 도구를 든 모습에서 왔죠.
父傳子傳부전자전아버지가 전하고(傳) 아들이 전해 받는다. 대대로 이어지는 닮음을 이르죠.
傲慢放恣오만방자거만하고(傲) 게으르며(慢) 제멋대로 함부로 군다(放恣). 傲의 오른쪽은 제멋대로 논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정리표 — 亻이 든 10글자
한자숨은 이야기 — 열쇠는 '사람(亻)'
① 몸을 다치고, 마음을 닦고 (2자)
다치다·상하다亻(본래 화살 矢) + 昜(열기). 맞은 자리에 열이 남. 상처·중상·감상
닦다·다듬다亻 + 攸(오램) + 彡(무늬). 오래 공들여 씻고 가꿈. 수련·수양·수학
② 사람이 만들어낸 것 (3자)
거짓·인위亻 + 爲(함). 자연이 아니라 사람이 꾸며 만든 것. 위선·허위·위조
모양·형상亻 + 象(코끼리·본뜸). 본떠 만들어낸 모양. 상상·동상·영상
닮다亻 + 以(농기구). 같은 도구로 같은 일을 하니 서로 닮음. 유사·흡사·사이비
③ 사람 사이의 일 (3자)
재촉하다·열다亻 + 崔(높고 큼). 사람을 불러 모아 다그침. 개최·최면·최루탄
머무르다·멈추다亻 + 亭(정자). 길 가다 정자에서 쉬어 감. 정차·정류장·조정
전하다亻 + 專(집중).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 건넴. 전달·전송·부전자전
④ 사람의 됨됨이 (2자)
낱·개별亻 + 固(굳음). 단단히 굳어 독립된 하나. 개인·개성·개개인
거만하다亻 + 敖(제멋대로 놂). 남을 얕보고 방자함. 오만·오만방자·오기

※ 催는 본래 '최촉할 최'로 읽던 것이 오늘날 발음이 굳은 글자예요. 傷의 왼쪽은 사람이 아니라 화살(矢)이 변한 모양이라는 풀이가 유력합니다.

확인 퀴즈

僞(거짓 위)가 '거짓'을 뜻하게 된 까닭은?

⭕ 爲(할 위)에 사람(亻)이 붙어 사람이 손대어 지어낸 것 = 인위 → 거짓이 됐어요. 爲는 17강에서 배운 '손으로 코끼리 부리기'죠!

❌ 다시 볼까요? '사람이 만들었다'는 데 열쇠가 있어요.

停(머무를 정)에 든 亭은 무엇일까요?

⭕ 亭은 정자예요(9강 집 글자에서 만났죠). 길 가던 사람이 거기서 잠시 멈춰 쉰다 → 停.

❌ 다시 볼까요? 亭은 쉬어 가는 작은 건물이랍니다.

사이비(似而非)의 뜻을 바르게 풀면?

⭕ 似(닮다) + 而(그러나) + 非(아니다) — 겉은 그럴듯한데 속은 다른 것을 이르는 말이에요.

❌ 다시 볼까요? 而는 '그러나', 非는 '아니다'랍니다.

앞 강에서 배운 囗(에워쌈)이 든 글자는? (복습)

⭕ 固(굳을 고)! 18강에서 배웠죠 — 사방을 막아(囗) 오래(古) 굳었다는 뜻이에요. 여기에 사람이 붙으면 이번 강의 個가 되고요.

❌ 다시 볼까요? 傷·催는 이번 강의 사람(亻) 글자예요. 囗이 든 건 18강의 그 글자!

특별 부록 — 한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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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한자 도감(벌레 충) — 일러스트로 만나는 곤충·벌레 한자 26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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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한자(1탄) — 현(弦)과 호(弧), 달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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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계통 도감(뼈 골) — 사람 뼈 206개, 한·중·일·영·라틴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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