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제 3 강
푸를 청(靑) — 열쇠는 「푸르다」
+
붉게 돋아난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 푸르러지는 모습, 그게 바로 靑이에요.
초목의 싹(生)은 처음 돋을 때는 붉은빛(丹)이지만, 자라면 푸르게 변해요. 옛사람들은 이 모습에서 靑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푸를 청'이라고 읽어요.
靑의 비밀 열쇠는 '푸르다'! 푸르니까 맑고, 싱싱하고, 젊다는 뜻까지 함께 담고 있답니다.
靑 = 푸르다靑은 두 조각이 합쳐진 글자예요. 조각마다 뜻이 숨어 있으니 잘 살펴봐요!
靑에 '뜻 블록(부수)'을 붙이면 새 글자 완성! 카드를 눌러 뜻을 확인해 보세요. 소리는 '청'(凊은 '정')이랍니다.
靑을 알면 유명한 옛말 두 가지도 저절로 읽혀요.
뜻은 부수가 알려주고, 소리는 '청'(凊만 '정')이에요. 다섯 글자 모두 '푸르다'가 숨어 있어요.
| 한자 | 음 | 뜻 | 부수 + 숨은 뜻 '푸르다' |
|---|---|---|---|
| 靑 | 청 | 푸르다 | 싹(生)은 붉게(丹) 돋아 자라면 푸르게 됨 |
| 請 | 청 | 청하다 | 말씀 언(言) → 젊은이가 윗사람께 부탁의 말씀 |
| 晴 | 청 | 개다 | 날 일(日) → 해가 푸른 하늘에 드러남 |
| 凊 | 정 | 서늘하다 | 얼음 빙(冫) → 얼음처럼 맑고 차가움 |
| 菁 | 청 | 우거지다·순무 | 풀 초(艹) → 푸른 풀이 무성하게 우거짐 |
정답을 골라 보세요! (한 번 고르면 정답이 표시돼요)
1. 靑(푸를 청)에 숨어 있는 열쇠는?
⭕ 靑의 열쇠는 「푸르다」예요. (오래 되다는 2강 古, 빙 두르다는 1강 師의 열쇠!)
❌ 다시 볼까요? 靑의 숨은 열쇠는 「푸르다」예요.
2. 해(日)와 靑이 만나면?
⭕ 해가 푸른 하늘에 드러나면 날이 개는 「갤 청(晴)」!
❌ 다시 볼까요? 해(日)가 푸른 하늘에 드러나는 「갤 청(晴)」이에요.
3. 말씀 언(言) + 靑 = 請의 뜻은?
⭕ 젊은이가 윗사람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청할 청(請)」!
❌ 다시 볼까요? 請은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청할 청」이에요.
4.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뜻은?
⭕ 쪽에서 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르다 —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 (부모께 효도는 동온하정)
❌ 다시 볼까요? 쪽에서 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르다, 즉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이에요.
鳥
제 4 강
새 조(鳥) — 열쇠는 「새를 통째로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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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부터 꼬리까지, 새 한 마리를 통째로 그린 그림 — 그게 바로 鳥예요.
아주 먼 옛날, 옛사람들은 머리와 부리, 반짝이는 눈, 깃털 덮인 몸, 꼬리와 두 발까지 새의 모습을 그대로 그렸어요. 그 그림이 다듬어져 오늘의 鳥가 되었죠. 그래서 '새 조'라고 읽어요.
鳥의 비밀 열쇠는 '새를 통째로 그리다'! 글자 아래 네 점(灬)은 불이 아니라 꼬리깃과 두 발이랍니다.
鳥 = 새를 그린 그림師·古·靑은 조각(부수)을 합쳐 만든 글자였지만, 鳥는 달라요. 새 한 마리를 그린 그림 한 장이라서 조각으로 나눌 수 없답니다.
약 3,300년 전
청동기에 새김
도장 글씨
오늘의 글자
3,300년 전 갑골문부터 지금까지 — 鳥는 처음부터 끝까지 새 한 마리의 그림이었어요.
鳥에 '뜻 블록(부수)'을 붙이거나, 모양을 살짝 바꾸면 새 글자 완성! 카드를 눌러 뜻을 확인해 보세요.
鳥를 알면 유명한 옛말 두 가지도 저절로 읽혀요.
모든 글자의 뿌리는 '새 한 마리 그림'이에요. 모양을 바꾸거나(烏), 블록을 붙여서(島·鳴·鷄) 뜻이 자라났답니다.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새' |
|---|---|---|---|
| 鳥 | 조 | 새 | 부리·눈·깃·꼬리·발까지 통째로 그린 상형 |
| 烏 | 오 | 까마귀 | 몸이 검어 눈이 안 보임 → 눈 획 하나 생략 |
| 島 | 도 | 섬 | 뫼 산(山) → 새가 쉬어 가는 바다 위의 산 |
| 鳴 | 명 | 울다 | 입 구(口) → 새가 입을 벌려 지저귐 |
| 鷄 | 계 | 닭 | 어찌 해(奚, 소리) → 사람이 기르는 새 |
정답을 골라 보세요! (한 번 고르면 정답이 표시돼요)
1. 鳥(새 조)에 숨어 있는 열쇠는?
⭕ 鳥의 열쇠는 「새를 통째로 그리다」예요. (푸르다는 3강 靑, 빙 두르다는 1강 師의 열쇠!)
❌ 다시 볼까요? 鳥는 새 한 마리를 통째로 그린 그림글자예요.
2. 까마귀 오(烏)는 왜 鳥에서 획이 하나 줄었을까요?
⭕ 온몸이 새까만 까마귀는 눈이 안 보여서, 눈 획 하나를 뺀 「까마귀 오(烏)」!
❌ 다시 볼까요? 까마귀는 몸이 검어 눈이 안 보여서 눈 획을 뺐어요.
3. 뫼 산(山) + 鳥 = 島의 뜻은?
⭕ 바다를 건너던 새가 쉬어 가는 바다 위의 산, 「섬 도(島)」!
❌ 다시 볼까요? 島는 새가 쉬어 가는 바다 위의 산, 「섬」이에요.
4. '일석이조(一石二鳥)'의 뜻은?
⭕ 돌 하나로 새 두 마리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 (우연이 겹쳐 의심받는 건 오비이락)
❌ 다시 볼까요? 돌(石) 하나로 새(鳥) 두 마리,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이에요.
蟲
제 5 강
벌레 충(蟲) — 열쇠는 「꿈틀대는 벌레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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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꿈틀대는 몸을 가진 벌레 한 마리 — 그 그림이 虫이고, 셋을 모으면 蟲이에요.
아주 먼 옛날, 옛사람들은 세모난 머리와 길게 꿈틀거리는 몸을 가진 벌레 한 마리를 그렸어요. 그 그림이 바로 虫(벌레 훼/충)이에요.
그런데 벌레는 어디에나 우글우글 많죠? 그래서 虫을 셋이나 겹쳐 「많은 벌레」를 뜻하는 蟲을 만들었어요. 열쇠는 '꿈틀대는 벌레를 그리다'!
虫 하나 → 벌레 한 마리 · 셋(蟲) → 온갖 벌레師·古·靑은 서로 다른 조각을 합쳤지만, 蟲은 같은 그림(虫)을 셋 겹친 특별한 글자예요. 같은 것을 여럿 포개 '많다'를 나타내는 방식이죠.
벌레 이름은 만들기 쉬워요. 뜻 블록 虫에 소리 조각 하나만 붙이면 완성! 카드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벌레 충을 알면 옛말 두 가지도 쉽게 읽혀요.
모든 벌레 한자의 뿌리는 '벌레 한 마리 그림(虫)'이에요. 셋을 겹치거나(蟲), 소리 조각을 붙여(蚊·蜂·蟻·蝶) 온갖 벌레 이름이 태어났답니다.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벌레' |
|---|---|---|---|
| 虫 | 충/훼 | 벌레 | 세모 머리와 꿈틀대는 몸을 그린 상형. 벌레 한자의 뿌리 |
| 蟲 | 충 | 벌레(많은) | 虫을 셋 겹쳐 '우글거리는 많은 벌레' |
| 蚊 | 문 | 모기 | 글월 문(文, 소리) → '문—' 우는 모기 |
| 蜂 | 봉 | 벌 | 夆(봉, 소리) → 침을 쏘는 벌 |
| 蝶 | 접 | 나비 | 枼 잎 엽(소리) → 잎처럼 나풀대는 나비 |
정답을 골라 보세요! (한 번 고르면 정답이 표시돼요)
1. 蟲(벌레 충)에 숨어 있는 열쇠는?
⭕ 蟲의 열쇠는 「꿈틀대는 벌레를 그리다」예요. (새를 그리다는 4강 鳥, 푸르다는 3강 靑!)
❌ 다시 볼까요? 蟲은 벌레(虫)를 셋 겹쳐 만든 글자예요.
2. 蟲은 무엇을 셋이나 겹쳐 만든 글자일까요?
⭕ 벌레 虫을 셋 겹쳐 '우글거리는 많은 벌레'를 나타냈어요! (나무 셋은 森, 입 셋은 品)
❌ 다시 볼까요? 蟲은 벌레 虫이 셋 모인 글자예요.
3. 虫 + 文(글월 문)으로 만든 蚊의 뜻은?
⭕ '문—' 소리 내며 나는 여름 불청객, 「모기 문(蚊)」!
❌ 다시 볼까요? 文(문) 소리가 붙은 蚊은 '문—' 우는 모기예요.
4. '책벌레(書蟲)'는 어떤 사람을 뜻할까요?
⭕ 책을 갉아 먹는 벌레처럼,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을 뜻해요!
❌ 다시 볼까요? 책을 갉아 먹듯 늘 읽는 사람을 책벌레라 해요.
疒
제 6 강
병들어 기댈 녁(疒) — 열쇠는 「침상에 기대어 앓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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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상 위에 사람이 앓아누운 모습을 세워 놓은 그림이에요. '누운'이 아니라 어딘가에 기대어 있는 상태라서 '병들어 기댈 녁'이라 불러요.
벌레 편에서 虫에 소리 조각을 붙였듯, 병 이름도 疒에 조각 하나를 붙여 만들어요.
병의 시작(증세)부터 끝(나음)까지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병(疒)' |
|---|---|---|---|
| 症 | 증 | 증세 | 正(바를 정)이 소리·뜻. 몸이 바르지 못한 상태가 드러난 것. 염증·갈증 |
| 痛 | 통 | 아프다 | 甬(통)이 소리. 아픔이 온몸을 통과해 이어짐. 통증·두통·통쾌 |
| 疫 | 역 | 전염병 | 殳(몽둥이)로 없애야 할, 옮기는 병. 방역·면역·역병 |
| 痼 | 고 | 고질 | 固(굳을 고)가 소리·뜻. 굳어 버려 낫지 않는 만성병. 고질·고질병 |
| 癡 | 치 | 어리석다 | 疑(의심할 의)가 소리. 갈팡질팡 사리분별 못 하는 정신의 아픔. 치매·탐진치 |
| 疲 | 피 | 피곤하다 | 皮(가죽 피)가 소리. 가죽=육체가 고달픈 상태. 피로·피곤·피폐 |
| 痕 | 흔 | 흔적 | 艮(그칠 간)이 소리. 다친 자리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남은 흉터. 흔적·상흔 |
| 瘠 | 척 | 여위다 | 脊(등마루 척)이 소리·뜻. 등뼈까지 살이 빠져 야윔. 수척·척박 |
| 療 | 료 | 치료하다 | 尞(횃불 료)가 소리. 상처에 불을 비추어 다스림. 치료·요양 |
| 癒 | 유 | 병낫다 | 兪(유)가 소리. 마음이 유쾌해지듯 병이 나음. 치유·유착 |
疒(병들어 기댈 녁)의 열쇠는 무엇일까요?
⭕ 疒은 「침상에 기대어 앓는 사람」을 세워 그린 글자예요. (벌레는 5강 蟲, 새는 4강 鳥!)
❌ 다시 볼까요? 疒은 침상에 기댄 아픈 사람의 모습이에요.
症(증세 증)에서 소리이자 뜻을 맡은 조각은?
⭕ 症은 疒 + 正이에요. 몸이 바르지(正) 못한 상태가 드러난 것이 증세죠.
❌ 다시 볼까요? 症 안에는 바를 정(正)이 들어 있어요.
다음 중 疒(병)이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蜂(벌)은 虫(벌레)이 들어간 5강 글자예요. 痛·癒는 疒(병)이 들어가요.
❌ 다시 볼까요? 蜂은 벌레 虫이 든 글자랍니다.
"전염병을 이겨 내는 몸의 힘"을 뜻하는 낱말은?
⭕ 免疫(면역)! 疫(전염병)을 免(면)하는 몸의 방패예요.
❌ 다시 볼까요? 疫(전염병)을 면한다는 뜻의 낱말을 골라요.
豆
제 8 강
콩 두(豆) — 열쇠는 「굽 달린 제사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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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두'라고 배우지만, 원래는 콩이 아니에요. 뚜껑과 굽(다리)이 달린 제사 그릇(제기)을 본뜬 그림이에요. 나중에 이 그릇에 콩을 담으면서 '콩' 뜻이 굳어졌죠.
'그릇'이라는 본뜻에서 높이·물집·무기 같은 이미지가 갈라져 여러 글자로 퍼졌어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네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제기 그릇(豆)' |
|---|---|---|---|
| 痘 | 두 | 역질·물집 | 疒(병) + 豆(콩). 몸에 콩알처럼 돋는 물집. 천연두·수두 |
| 登 | 등 | 오르다 | 癶(걸음) + 豆(제기). 제기 들고 제단에 오름. 등산·등교·등기 |
| 短 | 단 | 짧다 | 矢(화살 잣대) + 豆(그릇 크기). 그릇만 한 짧은 길이. 단거리·단명 |
| 頭 | 두 | 머리 | 豆(높이) + 頁(머리). 몸에서 가장 높은 곳. 두뇌·서두·선두 |
| 逗 | 두 | 머무르다 | ⻌(가다) + 豆. 제기 들고 조심조심 가다 섬. 두류(잠깐 머묾) |
| 澄 | 징 | 맑다 | 氵(물) + 登(위에 뜸). 윗물이 맑게 갬. 상징액·명징 |
| 豐 | 풍 | 풍성하다 | 그릇(豆)에 곡식이 가득 쌓인 모습. 풍부·풍년·풍성 |
| 豈 | 기 | 어찌 | 豆 모양 악기(북)를 치며 즐거워함 → '어찌 ~않으랴'로 가차. 기감(豈敢) |
| 凱 | 개 | 개선하다 | 豈(군대 악기) + 几(안석). 이긴 군대가 연주하며 돌아옴. 개선문·개선가 |
| 鬪 | 투 | 싸우다 | 鬥(맞섬) + 豆(쇠 무기) + 寸(손). 무기 들고 격렬히 다툼. 전투·결투·투지 |
※ 澄·凱은 豆에서 한 번 더 파생된 登·豈을 거쳐 만들어졌고, 豐·豈은 豆와 같은 '그릇' 모양을 품은 글자예요.
豆(콩 두)의 진짜 어원은 무엇일까요?
⭕ 豆는 원래 콩이 아니라 「뚜껑·굽 달린 제기」예요! 그릇에 콩을 담으면서 '콩' 뜻이 굳어졌죠. (위패 쌓기는 7강 且!)
❌ 다시 볼까요? 豆는 콩이 아니라 굽 달린 제사 그릇을 본뜬 글자예요.
頭(머리 두)에서 豆가 맡은 이미지는?
⭕ 頭는 豆(높이) + 頁(머리)예요. 몸에서 가장 높은 곳이 머리죠.
❌ 다시 볼까요? 머리는 몸에서 가장 '높은' 곳이에요.
다음 중 豆가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祖(조상)는 且(위패)가 든 7강 글자예요. 登·短은 豆가 들어가요.
❌ 다시 볼까요? 祖는 또 차(且)가 든 글자랍니다.
"제기(豆)를 들고 제단에 걸어 오른다"에서 나온 글자는?
⭕ 登(오를 등)! 걸음(癶) + 제기(豆)로, 제단에 오르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걸어서 '오른다'는 뜻의 글자를 골라요.
欠
제 10 강
하품 흠(欠) — 열쇠는 「입을 크게 벌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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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크게 벌린 사람을 본뜬 글자예요. 부족한 산소를 채우려 입을 벌리는 하품에서 나와, '부족함'과 '부족해서 바라는 마음',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는 행위'를 함께 담아요.
한자에는 입을 그린 부수가 둘 있어요. 口는 정면에서 본 단순한 입, 欠은 고개 젖혀 크게 벌린 온몸의 입이에요. 같은 '입'이라도 담는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요.
| 구분 | 입 구(口) | 하품 흠(欠) |
|---|---|---|
| 형태 | 정면에서 단순화한 구멍 | 고개 젖혀 입 벌린 전신 |
| 초점 | 말하기·먹기 (이성적) | 숨·감정 분출 (본능적) |
| 의미 | 소통·언어·출입구 | 결핍·간절한 바람 |
| 예 | 命 呼 食 | 欲 羨 歌 |
'입을 크게 벌린다'는 몸짓에서 바람·소리·입김·비움의 이미지가 갈라져 열두 글자로 퍼졌어요.
자주 쓰지만 欠이 숨은 줄 몰랐던 글자까지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입 벌림(欠)' |
|---|---|---|---|
| ① 부족해서 바라는 마음 | |||
| 欲 | 욕 | 바라다 | 谷(빈 골짜기) + 欠(부족). 비어서 채우려 바람. 욕구·탐욕(慾) |
| 歉 | 겸 | 흉년 | 兼(벼 두 줄기) + 欠(부족). 수확해도 곡식이 부족한 흉년. 겸연쩍다 |
| 款 | 관 | 정성·항목 | 땔감 + 欠(부족). 부족해도 다하는 정성 → '항목'으로 가차. 약관 |
| 羨 | 선 | 부러워하다 | 羊(양) + 㳄(침 흘림). 군침 삼키며 부러워함. 선망 |
| ② 입 벌려 소리·노래 | |||
| 歌 | 가 | 노래 | 哥(소리) + 欠(입 벌림). 입 크게 벌려 노래함. 가무·애국가 |
| 歡 | 환 | 기쁘다 | 雚(황새) + 欠. 입 벌어질 만큼 기뻐 놀람. 환영·환호 |
| 欺 | 기 | 속이다 | 其(키) + 欠(빈말). 속 비고 입만 벌려 빈말함. 사기·기만 |
| ③ 입 벌려 숨·입김·마심 | |||
| 飮 | 음 | 마시다 | 食(밥) + 欠(입 벌림). 고개 젖혀 입 벌려 마심. 음료·과음 |
| 吹 | 취 | 불다 | 口(입) + 欠(입 벌림). 입 벌려 숨을 크게 내쉼. 고취·취입 |
| 次 | 차 | 다음·순서 | 冫(얼음) + 欠(입김). 추워 호호 불며 주춤 → 버금·순서. 차례·차선 |
| ④ 다 비워 부족함 | |||
| 歇 | 헐 | 쉬다 | 曷(구걸) + 欠(하품). 지쳐 하품하며 잠깐 쉼. 간헐·헐값 |
| 盡 | 진 | 다하다 | 皿(그릇) + 솔 + 欠(텅 빔). 그릇 바닥까지 닦아 비움. 소진·무궁무진 |
※ 款은 본래 '부족해도 다하는 정성'이었으나 지금은 계약서의 '항목·조항'으로 가차되어 약관(約款)에 쓰이고, 盡·欺·羨은 복잡해 보여도 안에 欠이 숨어 있어요.
欠(하품 흠)의 열쇠는 무엇일까요?
⭕ 欠은 「입을 크게 벌린 사람」이에요. 하품·부족·바람·입김이 모두 여기서 나와요. (제기는 8강 豆, 위패는 7강 且!)
❌ 다시 볼까요? 欠은 입을 크게 벌린 사람의 모습이에요.
次(다음 차)에 얼음(冫)과 欠이 함께 든 까닭은?
⭕ 얼음(冫) 앞에서 추워 입 벌려(欠) 호호! 주춤거리는 데서 '버금·다음·순서'가 나왔어요.
❌ 다시 볼까요? 추워서 입김 부는 모습이에요.
羨(부러워할 선)이 담은 생생한 모습은?
⭕ 귀한 양(羊)고기를 보며 입 벌려 침(㳄)을 삼키는 모습 — 그게 '부러워하다'예요!
❌ 다시 볼까요? 羊 아래 침 흘림(㳄)이 든, 군침 삼키는 모습이에요.
다음 중 欠(하품 흠)이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頭(머리)는 豆(제기)가 든 8강 글자예요. 欺·盡은 欠이 숨어 있어요.
❌ 다시 볼까요? 頭는 콩 두(豆)가 든 글자랍니다.
止
제 11 강
그칠 지(止) — 열쇠는 「멈춤이 아니라, 발걸음」
+
'그칠 지'라고 배우지만, 원래는 사람의 발을 본뜬 그림이에요. 그래서 움직여 나아가고(동), 목표에 이르러 멈추는(정) — '정중동(靜中動)'을 함께 품어요. 멈춤은 그 여러 뜻 중 하나일 뿐이에요.
'발'이라는 본뜻에서 나아감·멈춤·시간의 이미지가 갈라져 여러 글자로 퍼졌어요.
자주 쓰거나 어원이 인상 깊은 네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발(止)' |
|---|---|---|---|
| 趾 | 지 | 발 | 足(발) + 止. 止가 '멈춤'으로 쓰이자 본뜻 '발'을 살려 새로 만든 글자. 지고기양 |
| 正 | 정 | 바르다 | 一 + 止(발). 목표로 곧게 나아감 = 바르다. 수정·개정·정색 |
| 定 | 정 | 정하다 | 宀(집) + 正. 이동을 마치고 집에 발 멈춰 정착함. 결정·지정·한정 |
| 武 | 무 | 굳세다 | 戈(창) + 止(발). 무기 들고 힘차게 전진 = 무예·용맹. 무기·무술 |
| 此 | 차 | 이·여기 | 止(발) + 匕(웅크린 사람). 밟고 서서 '바로 여기'. 피차·차일피일 |
| 步 | 보 | 걸음 | 止 + 뒤집은 止. 두 발 번갈아 내딛는 걸음. 보행·산보·보도 |
| 走 | 주 | 달리다 | 사람(土로 변형) + 止(발). 팔 흔들며 재빨리 달림. 경주·도주·활주 |
| 歷 | 력 | 지내다 | 厂(고개)·禾(시간) + 止(발). 험한 길을 발로 겪어옴. 역사·경력·이력 |
| 歸 | 귀 | 돌아가다 | 止(발) + 帚(빗자루). 발 옮겨 시집으로 영영 감. 귀가·복귀 |
| 歲 | 세 | 해·나이 | 止(발) + 戉(큰 도끼). 도끼로 수확·정벌하며 한 해가 감. 세월·나이 |
止(그칠 지)의 진짜 어원은 무엇일까요?
⭕ 止는 원래 '멈춤'이 아니라 「사람의 발」이에요! 나아감과 멈춤을 함께 품죠. (입 벌림은 10강 欠, 제기는 8강 豆!)
❌ 다시 볼까요? 止는 사람의 발을 본뜬 글자예요.
步(걸음 보)가 발(止)을 위아래로 둔 까닭은?
⭕ 步는 발(止) + 뒤집은 발(止)! 양발을 번갈아 내딛는 걸음이에요.
❌ 다시 볼까요? 위아래 두 발은 번갈아 걷는 모습이에요.
다음 중 止(발)이 들어가지 않은 글자는?
⭕ 飮(마시다)은 欠(입 벌림)이 든 10강 글자예요. 武·步는 止(발)이 들어가요.
❌ 다시 볼까요? 飮은 하품 흠(欠)이 든 글자랍니다.
"목표를 향해 곧게 나아간다"에서 나온, 止가 든 글자는?
⭕ 正(바를 정)! 발(止)을 정렬해 곧게 나아가는 데서 '바르다'가 나왔어요.
❌ 다시 볼까요? 곧게 '나아가 바르다'는 뜻의 글자를 골라요.
艹
제 12 강
풀 초(艹) — 열쇠는 「머리에 얹은 풀 두 포기」
+
땅에서 돋아난 풀 두 포기를 본뜬 그림이에요. 글자 머리에 얹혀 쓰이기 때문에 '초두머리'라 불러요. 정자로는 4획이고, 필순은 세로–가로–가로–세로로 기억하면 쉬워요.
艹는 거의 언제나 뜻을 맡고, 짝이 되는 조각이 소리를 맡아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날마다 쓰는 이 말들에도 풀(艹)이 숨어 있어요.
| 한자말 | 읽기 | 숨은 이야기 |
|---|---|---|
| 草稿 · 草案 | 초고 · 초안 | '처음 초(初)'가 아니라 풀 초(草)를 써요. 이제 막 돋은 여린 풀처럼 다듬기 전의 첫 글이라는 뜻이에요. |
| 葛藤 | 갈등 | 칡(葛)은 오른쪽으로, 등나무(藤)는 왼쪽으로 서로 반대로 꼬이며 자라요. 얽혀서 풀기 힘든 상태를 그대로 비유한 말이에요. |
| 菽麥 | 숙맥 | 숙맥불변(菽麥不辨)의 준말. 콩(菽)과 보리(麥)조차 가리지 못할 만큼 어수룩한 사람을 이르죠. |
| 靑出於藍 | 청출어람 | 푸른 물감은 쪽풀(藍)에서 나오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 제자가 스승을 넘어선다는 뜻이에요. 제3강 靑과 이어지는 말이죠. |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풀(艹)' |
|---|---|---|---|
| ① 식물·꽃 이름 (16자) | |||
| 草 | 초 | 풀 | 艹 + 早(소리). 풀 전체를 뜻하는 대표 글자. 초원·잡초·초고 |
| 荷 | 하 | 연꽃·짐 | 艹 + 何(소리). 연꽃, 또 짊어진 짐. 하중·부하·연하 |
| 蓮 | 련 | 연꽃 | 艹 + 連(이어짐). 뿌리가 줄줄이 이어진 풀 = 연꽃. 연근·홍련 |
| 菊 | 국 | 국화 | 艹 + 匊(움켜쥠). 꽃잎이 오므려 모인 꽃 = 국화. 국화·황국 |
| 菽 | 숙 | 콩 | 艹 + 尗(소리). 콩류를 뜻함. 숙맥(菽麥)의 그 글자 |
| 菖 | 창 | 창포 | 艹 + 昌(성함). 물가에 무성한 창포. 창포·단오 |
| 蒲 | 포 | 부들 | 艹 + 浦(물가). 물가에 자라는 부들. 포류·창포 |
| 蓬 | 봉 | 쑥 | 艹 + 逢(만남). 흐트러져 자라는 쑥. 봉두난발(蓬頭) |
| 蔘 | 삼 | 인삼 | 艹 + 參(소리). 뿌리를 약으로 쓰는 삼. 인삼·홍삼·산삼 |
| 芭 | 파 | 파초 | 艹 + 巴(소리). 넓은 잎의 파초. 파초 |
| 薑 | 강 | 생강 | 艹 + 畺(소리). 매운 뿌리 생강. 생강 |
| 蘭 | 란 | 난초 | 艹 + 闌(소리). 향기로운 난초. 난초·매란국죽 |
| 茶 | 다·차 | 차 | 艹 + 余(소리). 잎을 우려 마시는 차. 다도·녹차·차례 |
| 葡 | 포 | 포도 | 艹 + 匍(소리). 덩굴로 뻗는 포도. 포도 |
| 薔 | 장 | 장미 | 艹 + 嗇(소리). 가시 있는 장미. 장미 |
| 藍 | 람 | 쪽 | 艹 + 監(소리). 푸른 물을 내는 쪽풀. 청출어람(靑出於藍) |
| ② 식물의 일부분 (7자) | |||
| 芽 | 아 | 싹 | 艹 + 牙(어금니). 어금니처럼 돋아난 싹. 발아·맹아 |
| 苗 | 묘 | 모·싹 | 艹 + 田(밭). 밭에 심은 어린 모. 묘목·종묘·육묘 |
| 莖 | 경 | 줄기 | 艹 + 巠(곧게 뻗음). 곧게 선 줄기. 지하경·구근경 |
| 華 | 화 | 꽃·빛나다 | 활짝 핀 꽃 모양. 화려·중화·영화(榮華) |
| 英 | 영 | 꽃부리 | 艹 + 央(가운데). 한가운데 핀 꽃부리 → 뛰어남. 영웅·영재 |
| 葉 | 엽 | 잎 | 艹 + 枼(얇은 조각). 나무에 달린 잎. 낙엽·엽서·중엽 |
| 蔓 | 만 | 덩굴 | 艹 + 曼(길게 뻗음). 길게 뻗는 덩굴. 만연(蔓延) |
| ③ 생장과 상태 (8자) | |||
| 芳 | 방 | 꽃답다 | 艹 + 方(소리). 향기로운 풀 = 꽃답다. 방향(芳香)·방명록 |
| 茂 | 무 | 우거지다 | 艹 + 戊(소리). 풀이 무성함. 무성(茂盛) |
| 荒 | 황 | 거칠다 | 艹 + 巟(황폐). 풀만 우거져 거칢. 황무지·황폐 |
| 茲 | 자 | 무성하다·이 | 풀이 겹겹이 자란 모양. 무성함, 또 '이것'. 자성(茲) |
| 莊 | 장 | 풀 성하다·엄숙 | 艹 + 壯(씩씩함). 풀이 성함 → 장중·별장. 장엄·산장 |
| 萎 | 위 | 시들다 | 艹 + 委(맡김). 힘 잃고 시듦. 위축(萎縮) |
| 落 | 락 | 떨어지다 | 艹 + 洛(소리). 잎이 떨어짐. 낙엽·낙하·탈락 |
| 蒼 | 창 | 푸르다 | 艹 + 倉(소리). 풀빛처럼 짙게 푸름. 창공·창생 |
| ④ 풀과 인간의 활동 (15자) | |||
| 苦 | 고 | 쓰다·괴롭다 | 艹 + 古(소리). 쓴 나물 → 괴로움. 고생·고민·고통 |
| 著 | 저 | 나타나다·짓다 | 艹 + 者(소리). 드러남, 글을 지음. 저술·현저·저자 |
| 蒸 | 증 | 찌다 | 艹 + 烝(김 오름). 풀을 때 김을 올림. 증기·증발 |
| 薄 | 박 | 엷다 | 艹 + 溥(넓고 얇음). 풀이 얇게 깔림. 박빙·희박·천박 |
| 蔽 | 폐 | 덮다·가리다 | 艹 + 敝(해짐). 풀로 덮어 가림. 은폐·엄폐 |
| 蒙 | 몽 | 어리석다·덮다 | 艹 + 冡(덮음). 풀로 덮여 어두움 → 무지. 계몽·몽매 |
| 蓋 | 개 | 덮다·뚜껑 | 艹 + 盍(덮음). 풀로 엮은 덮개. 개연성·구개음 |
| 藏 | 장 | 감추다 | 艹 + 臧(감춤). 풀 속에 감춤. 저장·소장·냉장 |
| 蓄 | 축 | 쌓다·모으다 | 艹 + 畜(기름). 풀을 베어 쌓아둠. 저축·비축·축적 |
| 蕩 | 탕 | 쓸어버리다 | 艹 + 湯(끓는 물). 휩쓸어 없앰. 탕진·방탕·소탕 |
| 葬 | 장 | 장사 지내다 | 죽은 이를 풀(艹) 위에 눕혀 모심. 장례·매장·화장 |
| 藥 | 약 | 약 | 艹 + 樂(즐거움). 풀로 병을 다스려 즐거워짐. 약초·의약·한약 |
| 藝 | 예 | 재주·기예 | 艹 + 埶(심음). 초목을 심고 가꾸는 솜씨 → 재주. 예술·기예·연예 |
| 茫 | 망 | 아득하다 | 艹 + 汒(넓은 물). 풀밭이 끝없이 펼쳐져 아득함. 망망대해·망연 |
| 苛 | 가 | 가혹하다·맵다 | 艹 + 可(소리). 맛이 맵고 독함 → 가혹함. 가혹·가렴주구 |
※ 英·葉은 '부분'과 '활동' 어디에나 들 만큼 두루 쓰여요. 莊은 艹가 든 글자로, 艹가 없는 壯(씩씩할 장)과는 다른 글자예요.
艹(초두머리)를 옛사람들은 어디까지 '풀'로 보았을까요?
⭕ 옛날엔 식물을 세밀히 나누지 못해 버섯·곰팡이·세균·해조류·넝쿨까지 모두 艹를 붙였어요.
❌ 다시 볼까요? 艹는 우리가 아는 풀보다 훨씬 넓은 범위였어요.
갈등(葛藤)이 '얽혀 풀기 어려움'을 뜻하게 된 까닭은?
⭕ 칡(葛)은 오른쪽, 등나무(藤)는 왼쪽으로 꼬여요. 서로 얽혀 풀기 힘든 모습 그대로죠.
❌ 다시 볼까요? 두 덩굴이 꼬이는 '방향'이 서로 반대예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藍은 무엇일까요? (제3강 靑 연결)
⭕ 藍은 쪽풀! 푸른 물감이 쪽풀에서 나오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 제자가 스승을 넘어선다는 뜻이에요.
❌ 다시 볼까요? 艹가 붙었으니 풀이겠죠. 푸른 물감을 내는 그 풀이에요.
앞 강에서 배운 止(발)이 든 글자는? (복습)
⭕ 步(걸음 보)! 11강에서 배웠죠 — 발(止) 둘이 번갈아 걷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苦·藥은 이번 강의 풀(艹) 글자예요. 止가 든 건 11강의 그 글자!
辶
제 13 강
쉬엄쉬엄 갈 착(⻍) — 열쇠는 「길 위를 걷는 발」
+
갑골문에서 길을 뜻하는 조각과 발(止)이 만나 생긴 부수예요. 그래서 ⻍이 들어간 글자는 하나같이 '움직임·길을 걷다'를 담아요. 제11강 止(발)가 여기 그대로 살아 있죠.
⻍이 움직임을 맡고, 짝 조각이 어디로·어떻게를 정해요.
어원이 재미있는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제자 자공이 물었어요.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낫습니까?" 공자가 답합니다 — "자장은 지나치고(過),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不及)."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길 위의 발(⻍)' |
|---|---|---|---|
| 進 | 진 | 나아가다 | 辶 + 隹(새). 뒤로 못 걷는 새처럼 앞으로만 감. 전진·직진·진로 |
| 退 | 퇴 | 물러나다 | 辶 + 艮(돌아봄). 뒤돌아본 쪽으로 물러남. 진퇴양난·퇴치·후퇴 |
| 送 | 송 | 보내다 | 辶 + 灷(불씨). 불로 앞길 비추며 배웅함. 송별·환송·발송 |
| 迎 | 영 | 맞이하다 | 辶 + 卬(우러러봄). 앞으로 나아가 맞이함. 환영·송구영신 |
| 遠 | 원 | 멀다 | 辶 + 袁(긴 옷). 긴 옷 입고 멀리 감. 망원경·원격·영원 |
| 近 | 근 | 가깝다 | 辶 + 斤(소리). 가다가 곧 멈춤 = 거리가 짧음. 근거리·근처·최근 |
| 過 | 과 | 지나다·지나치다 | 辶 + 咼(뼈). 시간이 지나감, 기준을 넘어섬. 과거·과속·과식 |
| 道 | 도 | 길·이치 | 辶 + 首(머리). 걷는 길 → 마땅히 행할 이치. 도로·도덕·도리 |
| 通 | 통 | 통하다 | 辶 + 甬(종). 나아가 종을 쳐 임무를 이룸 = 막힘없이 통함. 통과·소통 |
| 運 | 운 | 옮기다·운수 | 辶 + 軍(수레 두른 군대). 함께 움직여 옮김 → 운수. 운동·운반·운수 |
⻍(착받침)은 무엇과 무엇이 합쳐진 부수일까요?
⭕ 길을 뜻하는 조각과 발(止)이 만났어요. 제11강에서 배운 그 발이죠! 그래서 ⻍이 들면 모두 '움직임'을 담아요.
❌ 다시 볼까요? '책받침'은 잘못된 이름이에요. 길과 발이 만난 부수랍니다.
進(나아갈 진)에 새(隹)가 든 까닭은?
⭕ 새는 몸 구조상 뒤로 못 걸어요. 앞으로만 종종걸음 치는 데서 '나아가다'가 나왔죠.
❌ 다시 볼까요? 새의 '걷는 방향'에 열쇠가 있어요.
과유불급(過猶不及)에서 猶는 무슨 뜻일까요?
⭕ 여기서 猶는 '같다'예요. 지나침도 모자람과 똑같이 잘못이라는 중용의 가르침이죠. 흔히 '못하다'로 옮기는 건 오해예요.
❌ 다시 볼까요? 猶를 '오히려'로 읽으면 뜻이 어긋나요. '같다'로 읽어야 중용의 뜻이 살아나요.
앞 강에서 배운 艹(풀)이 든 글자는? (복습)
⭕ 藥(약 약)! 12강에서 배웠죠 — 풀(艹)로 병을 다스려 즐거워진다(樂)는 뜻이에요.
❌ 다시 볼까요? 通·運은 이번 강의 착받침 글자예요. 艹가 든 건 12강의 그 글자!
爿
제 15 강
나무판 장(爿) · 조각 편(片) — 열쇠는 「나무를 세로로 쪼개면」
+
갑골문의 木은 위로 뻗은 가지와 아래 뿌리를 그린 나무예요. 이 나무를 세로로 반 쪼개면 두 부수가 태어납니다 — 왼쪽은 두껍고 튼튼한 爿(나무판 장), 오른쪽은 얇은 片(조각 편).
같은 나무에서 나왔지만, 두께가 뜻을 갈라놓았어요.
두 부수를 고루 담은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쪼갠 나무' |
|---|---|---|---|
| ① 나무판 장(爿) — 튼튼한 왼쪽 조각 8자 | |||
| 壯 | 장 | 장하다·씩씩하다 | 爿(나무판) + 士(사내). 나무판처럼 크고 건장함. 건장·장원급제 |
| 裝 | 장 | 꾸미다·갖추다 | 壯 + 衣(옷). 큰 것을 옷으로 감싸 꾸밈. 장식·장비·무장 |
| 粧 | 장 | 단장하다 | 米(쌀가루) + 庄. 얼굴에 분을 발라 단장함. 화장·미장원 (妝으로도 씀) |
| 牆 | 장 | 담장 | 爿 + 嗇(아낌). 창고를 막아 두른 담. 담장·불도장 (흙을 쓴 墻이 표준) |
| 將 | 장 | 장수·장차 | 爿 + 肉 + 寸. 제단에 고기를 올리는 손 → 우두머리. 장군·대장·장래 |
| 狀 | 상·장 | 형상 / 문서 | 爿(평상) + 犬(개). 눈앞의 모습 → 형상, 또 공식 문서. 상태 / 상장·영장 |
| 床 | 상 | 평상·침대 | 爿 + 木. 땅을 피해 앉고 눕는 나무 평상. 침상·밥상·저상버스 |
| 藏 | 장 | 감추다·저장 | 艹 + 臧(나무판에 눕혀 벌함). 풀로 덮어 감춤. 저장·냉장고 (제12강에서도 만났죠) |
| ② 조각 편(片) — 얇은 오른쪽 조각 4자 | |||
| 片 | 편 | 조각 | 나무를 쪼갠 얇은 오른쪽 면. 파편(破片)·편도(片道)·편지(片紙) |
| 牌 | 패 | 패·명판 | 片 + 卑(낮음). 이름 적어 붙이던 나무 딱지. 명패·상패·방패 |
| 版 | 판 | 판목·인쇄판 | 片 + 反(뒤집음). 새겨 찍어내는 나무판. 출판·판본 |
| 牒 | 첩 | 문서·편지 | 片 + 枼(얇은 잎). 얇게 쪼갠 나무에 적은 문서. 청첩장·최후통첩 |
※ 妝·粧, 牆·墻처럼 같은 뜻의 다른 자형이 함께 쓰이는 글자가 있어요. 오늘날은 粧·墻 쪽을 표준으로 많이 씁니다.
爿(나무판 장)과 片(조각 편)은 무엇에서 나왔을까요?
⭕ 木을 세로로 쪼개면 왼쪽은 爿(두껍고 튼튼한 판), 오른쪽은 片(얇은 조각)이 돼요.
❌ 다시 볼까요? 나무 목(木)을 세로로 반 자른 모습이에요.
將(장수 장)에 담긴 모습은?
⭕ 제단(爿) 위에 고기(肉)를 손(寸)으로 올리는 모습 — 제사를 주관하는 권위에서 '장수'가 나왔어요.
❌ 다시 볼까요? 將 안에는 고기(肉)와 손(寸)이 들어 있어요.
다음 중 片(조각)이 들어가지 않은 낱말은?
⭕ 상장(賞狀)의 狀은 爿(평상) 쪽 글자예요. 파편·출판에는 片이 들어가죠.
❌ 다시 볼까요? 破片·出版에는 片이 보이네요. 남은 하나는?
앞 강에서 배운 尙(높음)이 든 글자는? (복습)
⭕ 堂(집 당)! 14강에서 배웠죠 — 높음(尙)과 흙(土)이 만나 천장 높은 집이에요.
❌ 다시 볼까요? 床·牌는 이번 강의 나무 조각 글자예요. 尙이 든 건 14강의 그 글자!
刀
제 16 강
칼 도(刀·刂) — 열쇠는 「나누고 새기는 한쪽 날」
+
갑골문에서 칼을 그린 상형자예요. 날이 한쪽에만 선 칼이죠. 글자의 오른쪽에 설 때는 세로로 세운 모양 刂(선칼도방)로 바뀌어요.
같은 칼이라도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글자가 갈라져요.
어원이 인상 깊은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한 글자가 여러 뜻을 떠안으면, 옛사람들은 조각을 덧붙여 새 글자를 따로 세웠어요.
| 한자 | 읽기 | 숨은 이야기 |
|---|---|---|
| 切 · 分 | 절 · 분 | 둘 다 '끊고 나눈다'지만 결이 달라요. 切은 七(세로로 자름)이 들어 주로 마음의 끊어냄 — 간절·애절·처절. 分은 八(가로로 갈라짐)이 들어 사물의 실제 분리 — 구분·등분. |
| 列 → 裂 | 렬 → 렬 | 列이 '늘어놓다'로만 쓰이게 되자, 본뜻인 찢다를 살리려 옷 의(衣)를 붙여 裂을 새로 만들었어요. 분열·결렬·지리멸렬. |
| 制 → 製 | 제 → 제 | 制는 잘라 다듬어 제한함, 製는 거기에 옷(衣)을 붙여 만들어 낸다는 뜻을 따로 세운 글자예요. 제한·절제 / 제조·제빵. |
| 伐草 · 刈草 | 벌초 · 예초 | 벌초는 조상 묘의 풀을 베어 돌보는 일, 예초는 농가에서 풀을 베는 일이에요. 乂(벨 예)는 풀 베는 도구를 그린 글자죠. |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칼(刀·刂)' |
|---|---|---|---|
| ① 칼 그 자체 (4자) | |||
| 刀 | 도 | 칼 | 칼을 그린 상형자. 날이 한쪽에만 있는 칼. 단도·과도·집도 |
| 刃 | 인 | 칼날 | 刀에 점을 찍어 날의 자리를 가리킨 지사자. 도인·자인 |
| 忍 | 인 | 참다 | 刃(칼날) + 心(마음). 칼날 같은 고통을 견딤. 인내·잔인·인고 |
| 劍 | 검 | 칼(양날) | 僉(다 첨) + 刂. 날이 양쪽 모두 선 칼. 검술·검도·보검 |
| ② 자르고 나눔 (4자) | |||
| 切 | 절 | 끊다·간절하다 | 七(세로로 자름) + 刀. 주로 마음의 끊어냄. 간절·애절·절실 |
| 分 | 분 | 나누다 | 八(가로로 갈라짐) + 刀. 사물의 실제 분리. 구분·등분·분리 |
| 別 | 별 | 다르다·헤어지다 | 冎(뼈) + 刂. 뼈에서 살을 발라냄. 이별·특별·각별 |
| 判 | 판 | 판단하다 | 半(반) + 刂. 둘로 갈라 견줌. 판사·결판·판단 |
| ③ 늘어놓고 찢음 (2자) | |||
| 列 | 렬 | 벌이다·줄 | 歹(앙상한 뼈) + 刂. 발라내어 늘어놓음. 나열·순열·행렬 |
| 裂 | 렬 | 찢다 | 列 + 衣(옷). 列이 '늘어놓다'로 굳자 찢다를 새로 만듦. 분열·결렬 |
| ④ 다듬고 새김 (6자) | |||
| 利 | 리 | 이롭다·이자 | 禾(벼) + 刂. 익은 벼를 베어 거둠 = 이익. 이익·금리·복리 |
| 制 | 제 | 절제하다·마르다 | 未(잔가지) + 刂. 웃자란 가지를 쳐서 제한함. 제한·제약·절제 |
| 製 | 제 | 짓다·만들다 | 制 + 衣(옷). 다듬어 만든다는 뜻을 따로 세움. 제조·제과·제빵 |
| 則 | 칙·즉 | 법칙 / 곧 | 鼎(세발솥의 축약) + 刂. 솥에 칼로 규정을 새김. 법칙·규칙·원칙 |
| 刻 | 각 | 새기다 | 亥(풀뿌리) + 刂. 칼을 대어 파 새김. 조각·음각·각골난망 |
| 解 | 해 | 풀다·이해하다 | 角(뿔) + 刀 + 牛(소). 소를 낱낱이 해체함. 분해·해부·이해·오해 |
※ 忍은 마음(心)이 부수지만 칼날(刃)에서 뜻이 나온 글자라 함께 실었어요. 解의 칼은 刂로 서지 않고 刀 그대로 가운데 들어갑니다.
칼 도(刀)와 칼 검(劍)의 차이는?
⭕ 刀는 날이 한쪽에만 선 칼, 劍은 僉(다 첨)이 들어 날이 양쪽 모두 선 칼이에요.
❌ 다시 볼까요? 길이가 아니라 '날이 몇 쪽이냐'가 갈림길이에요.
切(끊을 절)과 分(나눌 분)의 쓰임 차이는?
⭕ 切은 간절·애절처럼 마음에, 分은 구분·등분처럼 사물에 써요. 七(세로)과 八(가로)의 차이에서 갈렸죠.
❌ 다시 볼까요? 간절(切)과 등분(分)을 견줘 보면 결이 다르답니다.
則(법칙 칙)의 왼쪽은 조개(貝)일까요?
⭕ 貝처럼 보이지만 세발솥(鼎)이 줄어든 모양이에요. 신성한 솥에 칼로 규정을 새긴 데서 '법칙'이 나왔죠.
❌ 다시 볼까요? 모양은 조개를 닮았지만 실은 솥이랍니다.
앞 강에서 배운 爿(나무판)이 든 글자는? (복습)
⭕ 將(장수 장)! 15강에서 배웠죠 — 나무판(爿) 위에 고기(肉)를 손(寸)으로 올린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判·刻은 이번 강의 칼(刂) 글자예요. 爿이 든 건 15강의 그 글자!
爪
제 17 강
손톱 조(爪·爫) — 열쇠는 「잡고 긁고 할퀴는 손끝」
+
갑골문에서는 새의 발과 발톱을 본뜬 모양이었어요. 차츰 손끝을 강조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글자 맨 위에 얹힐 때는 爫로 변형돼 쓰입니다.
위에 爫, 아래에 又(또 우, 손) — 손이 위아래로 마주 놓이면 이야기가 생겨요.
어원이 놀라운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말 | 읽기 | 숨은 이야기 |
|---|---|---|
| 受 → 授 | 수 → 수 | 受는 본래 받다·주다를 함께 맡았어요. 뜻이 헷갈리자 손(扌)을 하나 더 붙여 주다(授)를 따로 세웠죠. 그래서 수업(受業)은 배우는 쪽, 수업(授業)은 가르치는 쪽이에요. |
| 搔 · 騷 | 소 · 소 | 둘 다 벼룩(蚤)에서 왔어요. 사람이 손으로 긁으면 搔(소양증), 말이 날뛰면 騷(소란). 같은 벼룩인데 주인공이 다르죠. |
| 頭痒搔跟 | 두양소근 | 머리가 가려운데 발뒤꿈치를 긁는다. 애먼 데를 짚어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엉뚱한 행동을 이르는 말이에요. |
| 爪牙 | 조아 | 손톱과 어금니. 짐승이 몸을 지키는 무기라는 데서, 임금을 곁에서 지키는 믿음직한 신하를 이르기도 해요. |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손끝(爪·爫)' |
|---|---|---|---|
| ① 손톱 그 자체 (3자) | |||
| 爪 | 조 | 손톱·발톱 | 새의 발톱을 그린 상형자. 위에 얹히면 爫로 바뀜. 조아(爪牙) |
| 丑 | 축 | 소(십이지)·잡다 | 본래 손톱으로 꽉 움켜쥔 모습. 십이지 '소'로 빌려 씀. 축시·계축 |
| 爬 | 파 | 긁다·기다 | 爪 + 巴(굽은 뱀). 손가락 굽혀 긁음, 기어감. 파충류 |
| ② 두 손이 만나면 (4자) | |||
| 爭 | 쟁 | 다투다 | 爫(위 손) + 又(아래 손). 하나를 놓고 서로 빼앗음. 경쟁·항쟁·분쟁 |
| 亂 | 란 | 어지럽다 | 두 손 + 乙(굽음). 엉킨 실타래를 붙든 모습. 혼란·난동·난리 |
| 受 | 수 | 받다 | 爫(주는 손) + 又(받는 손). 사이에 배(舟)를 두고 주고받음. 접수·수신 |
| 授 | 수 | 주다 | 扌(손) + 受. 受가 받는 뜻으로 굳자 주다를 새로 세움. 교수·수여·수업 |
| ③ 손끝으로 하는 일 (2자) | |||
| 紐 | 뉴 | 맺다·끈 | 糸(실) + 丑(움켜쥠). 손끝으로 실을 묶어 이음. 유대(紐帶) |
| 笊 | 조 | 조리·광주리 | 竹(대나무) + 爪. 대를 엮어 만든 조리를 손에 받쳐 듦. 복조리 |
| ④ 벼룩에서 온 글자 (3자) | |||
| 蚤 | 조 | 벼룩 | 손톱 옛 자형 + 虫(벌레). 긁게 만드는 무는 벌레. 조기(蚤起) |
| 搔 | 소 | 긁다 | 扌(손) + 蚤(벼룩). 물린 데를 손으로 긁음. 소양증·두양소근 |
| 騷 | 소 | 떠들다·소란 | 馬(말) + 蚤(벼룩). 벼룩 물린 말이 날뜀. 소란·소음·소요 |
※ 蚤·搔·騷의 윗부분은 又에 점 둘을 찍어 손톱을 나타낸 옛 자형이에요. 丑은 오늘날 십이지 '소'로 더 많이 쓰입니다.
爪(손톱 조)는 본래 무엇을 그린 글자일까요?
⭕ 갑골문에서는 새의 발과 발톱이었어요. 차츰 손끝을 강조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글자 위에 얹히면 爫가 됩니다.
❌ 다시 볼까요? 爪는 새의 발톱에서 온 글자예요.
爭(다툴 쟁)에 담긴 모습은?
⭕ 위에서 爫, 아래에서 又 — 두 손이 물건 하나를 붙들고 다투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爭 안에는 손이 둘 들어 있어요.
受(받을 수)에서 授(줄 수)가 갈라져 나온 까닭은?
⭕ 受 하나가 두 뜻을 맡자, 손(扌)을 더해 주다(授)를 따로 세웠어요. 수업(受業)은 배우는 쪽, 수업(授業)은 가르치는 쪽이죠.
❌ 다시 볼까요? '뜻이 넘치면 새 글자를 만든다' — 16강 列→裂과 같은 이치예요.
앞 강에서 배운 칼(刂)이 든 글자는? (복습)
⭕ 判(판단할 판)! 16강에서 배웠죠 — 반(半)으로 가르고 칼(刂)로 견주어 판단한다는 뜻이에요.
❌ 다시 볼까요? 爭·騷는 이번 강의 손톱 글자예요. 刂가 든 건 16강의 그 글자!
囗
제 18 강
에워쌀 위(囗) — 열쇠는 「사방을 두른 담」
+
사방을 빙 두른 담을 그린 글자예요. 홀로 쓰이는 일 없이 언제나 무언가를 감싸는 몸 노릇을 해서 '큰입구몸'이라 부릅니다. 안에 무엇을 가두느냐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져요.
囗은 가두는 틀만 맡아요. 뜻은 안에 든 것이 정합니다.
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보면 뜻이 보여요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읽기 | 숨은 이야기 |
|---|---|---|
| 口 · 囗 | 입 구 · 에워쌀 위 | 모양은 같고 크기만 달라요. 작은 口는 입(命·呼·品), 큰 囗는 둘러싼 담(國·圍·團). 囗은 홀로 쓰지 않고 언제나 무언가를 감싸는 몸이라 '큰입구몸'이라 불러요. |
| 圓 · 團 | 원 · 단 | 둘 다 '둥글다'지만 결이 달라요. 圓은 동전처럼 평평하게 둥근 것(원형·원만), 團은 주먹밥처럼 안으로 뭉친 입체적 둥긂(단결·집단)이에요. |
| 因果應報 | 인과응보 | 원인(因)과 결과(果)가 서로 응하여 갚는다. 지은 대로 돌아온다는 뜻이죠. 因은 자리에 몸을 맡긴 데서 온 글자예요. |
| 固定觀念 | 고정관념 | 사방이 막혀(固) 자리 잡은(定) 생각. 잘 바뀌지 않는 굳은 믿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두른 담(囗)' |
|---|---|---|---|
| ① 가두고 갇히다 (3자) | |||
| 囚 | 수 | 가두다·죄수 | 囗 + 人(사람). 담 안에 사람을 가둠. 죄수·수감 |
| 困 | 곤 | 곤하다·괴롭다 | 囗 + 木(나무). 갇혀 자라지 못함 = 답답함. 피곤·빈곤·곤란 |
| 因 | 인 | 말미암다·원인 | 囗(자리) + 大(누운 사람). 자리에 의지함 → 원인. 원인·인연·인과 |
| ② 돌고 두르다 (2자) | |||
| 回 | 회 | 돌아오다·돌다 | 물이 빙빙 도는 모습에서 온 글자. 회전·선회·회갑·회생 |
| 圍 | 위 | 에워싸다 | 囗 + 韋(밖을 빙 돎). 두르고 또 두름. 범위·포위·주위 |
| ③ 둥글게 뭉치다 (2자) | |||
| 圓 | 원 | 둥글다·원만하다 | 囗 + 員(수효). 모난 데 없이 평평하게 둥긂. 원형·원만·원활 |
| 團 | 단 | 둥글다·모이다 | 囗 + 專(집중). 안으로 뭉쳐진 입체적 둥긂. 단결·집단·대단원 |
| ④ 굳고 너른 터 (5자) | |||
| 四 | 사 | 넷 | 숫자 4의 갑골문이 세워지고 위아래가 막혀 지금 모양이 됨. 사방·사계 |
| 固 | 고 | 굳다·굳이 | 囗 + 古(오램). 사방을 막아 오래 굳음. 고체·고집·고정관념 |
| 國 | 국 | 나라 | 囗(성벽) + 或(무기로 지킨 땅). 두른 영역 = 나라. 국가·조국·국경 |
| 園 | 원 | 동산·뜰 | 囗 + 袁(긴 옷·넉넉함). 담을 두른 너른 뜰. 공원·정원·낙원 |
| 圖 | 도 | 그림·꾀하다 | 囗 + 啚(창고 있는 마을). 땅을 둘러 그린 지도 → 그림·계획. 지도·도표·의도 |
※ 園의 袁(긴 옷 원)은 제13강 遠에도 들어 있어요 — 소리를 함께 나눠 쓰는 조각이랍니다.
口(입 구)와 囗(에워쌀 위)는 어떻게 다를까요?
⭕ 작은 口는 입(命·呼), 큰 囗는 둘러싼 담(國·圍)이에요. 囗은 홀로 못 쓰고 늘 무언가를 감싸서 '큰입구몸'이라 부르죠.
❌ 다시 볼까요? 둘은 크기로 갈리는 서로 다른 부수랍니다.
困(곤할 곤) 안에 갇힌 것은 무엇일까요?
⭕ 담 안에 나무(木)가 갇혀 더 자라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사람이 갇힌 건 囚(가둘 수)죠.
❌ 다시 볼까요? 사람이 갇힌 글자는 囚예요. 困 안에는 다른 게 있죠.
圓(둥글 원)과 團(둥글 단)의 차이는?
⭕ 圓은 동전처럼 평면의 둥긂(원형·원만), 團은 주먹밥처럼 뭉친 둥긂(단결·집단)이에요.
❌ 다시 볼까요? 크기가 아니라 '평평하냐, 뭉쳤느냐'가 갈림길이에요.
앞 강에서 배운 爪(손톱)이 든 글자는? (복습)
⭕ 爭(다툴 쟁)! 17강에서 배웠죠 — 위아래 두 손이 하나를 놓고 다투는 모습이에요.
❌ 다시 볼까요? 困·圓은 이번 강의 囗 글자예요. 爪가 든 건 17강의 그 글자!
亻
제 19 강
사람 인 변(亻) — 열쇠는 「사람이 손댄 것」
+
옆으로 선 사람(人)이 글자 왼쪽에 설 때 좁고 길게 바뀐 모양이에요. 한자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부수죠. 亻은 사람이라는 뜻만 얹고, 오른쪽 짝 조각이 무슨 일인지를 정합니다.
반가운 조각이 여럿이에요 — 배운 글자에 사람(亻)만 붙이면 새 글자가 됩니다.
어원을 알면 뜻이 또렷해지는 여섯 글자 —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 한자 | 읽기 | 숨은 이야기 |
|---|---|---|
| 爲 · 僞 · 像 | 위 · 위 · 상 | 세 글자가 한 뿌리예요. 爲는 손으로 코끼리(象)를 부려 일하다(제17강), 여기 사람이 붙은 僞는 사람이 꾸며낸 거짓, 코끼리에 사람이 붙은 像은 본떠 만든 모양. 모두 '사람이 손대어 만든 것'이라는 결이 통하죠. |
| 似而非 | 사이비 | 닮았으나(似) 그러나(而) 아니다(非). 겉만 그럴듯하고 속은 다른 것을 이르는 말이에요. 似는 두 사람이 같은 도구를 든 모습에서 왔죠. |
| 父傳子傳 | 부전자전 | 아버지가 전하고(傳) 아들이 전해 받는다. 대대로 이어지는 닮음을 이르죠. |
| 傲慢放恣 | 오만방자 | 거만하고(傲) 게으르며(慢) 제멋대로 함부로 군다(放恣). 傲의 오른쪽은 제멋대로 논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
| 한자 | 음 | 뜻 | 숨은 이야기 — 열쇠는 '사람(亻)' |
|---|---|---|---|
| ① 몸을 다치고, 마음을 닦고 (2자) | |||
| 傷 | 상 | 다치다·상하다 | 亻(본래 화살 矢) + 昜(열기). 맞은 자리에 열이 남. 상처·중상·감상 |
| 修 | 수 | 닦다·다듬다 | 亻 + 攸(오램) + 彡(무늬). 오래 공들여 씻고 가꿈. 수련·수양·수학 |
| ② 사람이 만들어낸 것 (3자) | |||
| 僞 | 위 | 거짓·인위 | 亻 + 爲(함). 자연이 아니라 사람이 꾸며 만든 것. 위선·허위·위조 |
| 像 | 상 | 모양·형상 | 亻 + 象(코끼리·본뜸). 본떠 만들어낸 모양. 상상·동상·영상 |
| 似 | 사 | 닮다 | 亻 + 以(농기구). 같은 도구로 같은 일을 하니 서로 닮음. 유사·흡사·사이비 |
| ③ 사람 사이의 일 (3자) | |||
| 催 | 최 | 재촉하다·열다 | 亻 + 崔(높고 큼). 사람을 불러 모아 다그침. 개최·최면·최루탄 |
| 停 | 정 | 머무르다·멈추다 | 亻 + 亭(정자). 길 가다 정자에서 쉬어 감. 정차·정류장·조정 |
| 傳 | 전 | 전하다 | 亻 + 專(집중).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 건넴. 전달·전송·부전자전 |
| ④ 사람의 됨됨이 (2자) | |||
| 個 | 개 | 낱·개별 | 亻 + 固(굳음). 단단히 굳어 독립된 하나. 개인·개성·개개인 |
| 傲 | 오 | 거만하다 | 亻 + 敖(제멋대로 놂). 남을 얕보고 방자함. 오만·오만방자·오기 |
※ 催는 본래 '최촉할 최'로 읽던 것이 오늘날 발음이 굳은 글자예요. 傷의 왼쪽은 사람이 아니라 화살(矢)이 변한 모양이라는 풀이가 유력합니다.
僞(거짓 위)가 '거짓'을 뜻하게 된 까닭은?
⭕ 爲(할 위)에 사람(亻)이 붙어 사람이 손대어 지어낸 것 = 인위 → 거짓이 됐어요. 爲는 17강에서 배운 '손으로 코끼리 부리기'죠!
❌ 다시 볼까요? '사람이 만들었다'는 데 열쇠가 있어요.
停(머무를 정)에 든 亭은 무엇일까요?
⭕ 亭은 정자예요(9강 집 글자에서 만났죠). 길 가던 사람이 거기서 잠시 멈춰 쉰다 → 停.
❌ 다시 볼까요? 亭은 쉬어 가는 작은 건물이랍니다.
사이비(似而非)의 뜻을 바르게 풀면?
⭕ 似(닮다) + 而(그러나) + 非(아니다) — 겉은 그럴듯한데 속은 다른 것을 이르는 말이에요.
❌ 다시 볼까요? 而는 '그러나', 非는 '아니다'랍니다.
앞 강에서 배운 囗(에워쌈)이 든 글자는? (복습)
⭕ 固(굳을 고)! 18강에서 배웠죠 — 사방을 막아(囗) 오래(古) 굳었다는 뜻이에요. 여기에 사람이 붙으면 이번 강의 個가 되고요.
❌ 다시 볼까요? 傷·催는 이번 강의 사람(亻) 글자예요. 囗이 든 건 18강의 그 글자!